[딜사이트 김지은 기자] 어플리케이션 개발업체인 드림포라가 국내 벤처캐피탈 업계에서 1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를 유치했다.
2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드림포라는 최근 스트롱벤처스, 스프링캠프 등을 대상으로 프리 시리즈A 라운드를 열고 10억원어치의 상환전환우선주(RCPS) 신주를 발행했다.
드림포라는 지난 2020년 6월 스프링캠프로부터 4억원 가량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같은 해 10월에는 팁스(TIPS, 민간주도형 기술창업지원) 등 정부지원 스타트업 육성사업에 선정돼 5억원의 지원금을 받은 바 있다.
드림포라는 2018년 2월 강덕진 대표가 설립한 벤처기업이다. 국내외 특허 출원한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의 중장기 목표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동일 목표 달성을 위한 소셜 커뮤니티 기능도 탑재돼 있다.
드림포라는 지난 2월 구글 플레이에 앱을 정식으로 출시했다. 3개월 만에 2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며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특히 덴마크, 마케도니아 등에서 구글 추천 앱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전체 가입자의 99%가 미국, 영국 등 해외 유저인 점이 특징이다. 출시 2년이 지난 현재는 13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상태다.
강덕진 드림포라 대표는 "베인앤컴퍼니(Bain&Company)에서 경영 컨설턴트로 일하며 꾸준히 창업에 대한 아이디어를 고민하던 중, 중·장기적 목표를 관리하는 앱의 부재를 확인하고 구체적인 아이템을 구상했다"며 "기존에는 장기목표 관리 도구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공급했다면, 올해부터는 장기목표 기반의 커뮤니티를 개설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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