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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 500억대 영업익 회복할까
최보람 기자
2022.05.03 16:10:01
아웃도어·골프웨어 성장에 증권가 컨센서스 상회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코오롱FnC(코오롱인더 패션부문)가 올 1분기 아웃도어 의류 수요 회복에 힘입어 호실적을 기록했다.


코오롱인더는 FnC사업부의 올 1분기 매출이 2663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대비 32.2%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억원에서 154억원으로 7600% 뛰었다. 특히 코오롱FnC가 기록한 1분기 영업이익은 최근 3개월 간 이 부문 실적을 예상한 증권사 예상치(73억원)을 배 이상 앞질러 시장의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적 개선 배경에는 팬데믹 우려 축소에 따른 의류시장 수요회복이 꼽히고 있다. 특히 야외활동 증가로 코오롱FnC의 주력인 아웃도어·골프웨어에 대한 수요가 상대적으로 더 커진 덕을 톡톡히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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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FnC 관계자는 "소비심리 회복에 더해 최근 런칭한 골프웨어 '지포어', 온라인 전용 브랜드 '골든베어'등이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이 결과 2016년 이후 1분기 기준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시장에선 코오롱FnC가 전통적 비수기인 2분기만 잘 넘긴다면 2016년에 기록한 500억원(551억원)대 영업이익을 회복하지 않겠냔 시선도 보이고 있다. 골프 인구가 지속 증가하고 있는 데다 기존 주력인 아웃도어 시장도 다시금 활기를 찾고 있단 점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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