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대체투자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KAI도 반한 항공벤처 '메이사', 30억 펀딩 돌입
최양해 기자
2022.05.04 08:24:50
스틱벤처스 등 기존 FI, 브릿지 라운드 후행투자 단행
이 기사는 2022년 05월 04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지난해 9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으로부터 대규모 지분투자를 유치한 '메이사'가 신규 자금 마련에 착수했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새로 설립한 합작법인 운영자금과 연구개발 비용 등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4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메이사는 최근 시리즈A와 시리즈B를 잇는 브릿지 라운드를 열고 재무적투자자(FI)를 모집하고 있다. 총 모집금액은 30억원 규모로 FI를 대상으로 전환우선주(CPS) 신주를 발행할 계획이다. 주당 발행가액은 28만5564원이다.


현재까지 납입이 이뤄진 건 17억원 상당이다. 기존 투자자인 스틱벤처스가 펀드 2개를 활용해 15억원을 투자했다. '스틱청년일자리펀드'로 3억5000만원, '스틱4차산업혁명 점프업펀드'로 11억5000만원을 납입했다. 여기에 개인투자조합이 2억원을 보탰다.


이번 라운드 최종 투자 유치금액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다수의 기존 투자자가 후행투자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메이사에 투자한 기관 투자자는 에이벤처스, 타이탄벤처스, 서울산업진흥원(SBA), KAI 등이다.


메이사는 2017년 11월 '카르타'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스타트업이다. 자율비행 드론을 활용해 항공영상을 촬영하고, 수집한 항공 이미지를 분석하는 솔루션을 제공한다. 또 분석한 데이터를 활용해 3차원 모델링, 토공량 산출, 면적 계산 등 서비스를 지원한다.

관련기사 more
서울산업진흥원, 브랜디와 '패션 中企' 100곳 키운다 '다중표적 치료제' 개발 원진바이오, 400억대 실탄 장전 네이버·구글·BMW도 쓰는 디자인 툴, 105억 투자 유치 '펌뱅킹 1위' 하이픈, 첫 펀딩에 650억 뭉칫돈

메이사는 이 같은 장점을 앞세워 건설현장에서 인지도를 높여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메이사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2020년 12월 기준 국내 건설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건설 드론 데이터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투자자들은 메이사의 항공 이미지 분석 원천기술에 주목했다. 드론을 활용해 건설현장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우주산업 등 다른 분야에서도 두각을 드러낼 수 있다고 판단했다.


FI 관계자는 "이미지 분석의 경우 원천기술이 같아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무궁무진하다"며 "확실한 입지를 다진 건설현장 이미지 분석 시장과 새롭게 도전하는 인공위성 이미지 분석 시장에서 동반 성장이 기대돼 투자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메이사는 지난해 9월 KAI에 회사 지분 20%를 넘겨주는 주식양수도계약(SPA)을 체결했다. 이후 지난달 27일 신규 합작법인 '메이사플래닛'을 출범하며 파트너십을 강화했다. 양사는 메이사플래닛을 통해 국내외 위성 데이터 공급 등 고부가가치 위성 서비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S 상한가스쿨
Infographic News
M&A Buy Side 부문별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