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칩과 블루칩
심두보 차장
2022.05.31 08:59:50
반도체 칩이 만드는 초격차, 그리고 기업가치
이 기사는 2022년 05월 06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심두보 차장]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아마존, 테슬라, 메타


이들의 공통점은 뭘까요?


이 여섯 기업은 미국에서 가장 시가총액이 큰 상장사입니다. 미국과 글로벌 경제를 견인하고 있죠. 또 하나의 우리가 주목해야만 하는 공통점이 또 있습니다. 모두 자체 칩을 개발하고 있다는 겁니다. 모두 각자의 사정에 따라 전략은 다르지만요.


애플은 자사 제품의 성능을 타의 추종이 불허하도록 높이기 위해 스스로 칩을 설계하고 개발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물이 A 시리즈와 M 시리즈입니다. 이 칩은 각각 스마트폰과 맥에 들어가죠. 애플은 자신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 최적화된 칩을 만들어 경쟁사가 쉽게 따라올 수 없는 격차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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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구글 클라우드, 그리고 애저 등 3대 클라우드를 운영하는 아마존과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는 데이터센터용 칩을 자체 개발해 성능 대비 비용을 낮추려 하고 있습니다. 이는 새로운 클라우드 및 데이터센터 사업자의 진입을 막는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테슬라와 메타는 자신의 독보적인 사업을 더욱 탁월하게 만들기 위해 자체 칩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테슬라는 자율주행을 위해 구축되고 있는 슈퍼컴퓨터 도조에 쓰일 칩을 만들어냈습니다. 메타는 메타버스 세계를 구축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여러 기기를 현실세계에서 구동시키기 위해 자신만을 위한 칩을 설계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과거 칩의 수요자였던 빅테크가 스스로 칩을 개발하면서 칩 생태계는 그 어떤 시기보다 격동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와 AMD, 퀄컴, 브로드컴, 그리고 삼성전자는 시대의 조류에 맞는 칩을 세상에 선보이기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죠. 빠른 성장을 위한 M&A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TSMC, 삼성전자와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부는 빅테크의 수주를 따내기 위해 생산공정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요.


칩의 발전을 이해하는 일이 주식 투자에 핵심적인 요소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특히 테크 분야에 대한 익스포저가 큰 국내 투자자에겐 더욱 그러하죠. 2020년과 2021년 주가가 대세적으로 상승하는 시기가 지난 이 시점에서 우리는 다시 산업과 기술에 대한 이해가 주식 성과와 연결된다는 오랜 사실을 상기할 필요가 있습니다. 마치 멀티버스 전쟁처럼 여기저기서 터지는 칩에 대한 이슈를 추적하고, 블루칩 기업을 찾아내는 능력이 올해 투자 퍼포먼스를 가르는 하나의 큰 요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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