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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화정공 '넘치는 수주 물량' ···산업銀서 140억원 투자
김건우 기자
2022.05.04 14:54:48
첫 메자닌으로 CB 발행…수주 잔고 637억원으로 매출의 60%

[딜사이트 김건우 기자] 선박엔진 부품 제조업체이며 코스닥 상장기업인 인화정공이 산업은행으로부터 14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투자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다. 산업은행 측은 인화정공이 과거 산업은행 지점의 거래처였던 인연을 바탕으로 자금조달을 요청해왔으며, 향후 영업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인화정공은 전일 140억원 규모의 CB발행을 공시했다. 납입일은 오는 6일이며, 산업은행이 모든 물량을 단독으로 인수한다.


전환에 따라 발생할 주식수는 83만4973주로 기발행주식총수 대비 8.95% 비율이다. 인화정공의 메자닌 발행은 이번이 최초다. 모든 미상환 CB 물량이 주식으로 전환될 경우 인화정공에 대한 산업은행의 지분율은 8.21%가 된다.


이번에 조달된 자금은 회사의 운영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최근 수주물량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유동성 확보가 필요해졌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인화정공의 매출 실적은 1104억원 수준이었으나, 작년말 연결재무제표 기준 납품 대기중인 수주잔고가 637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가될 수주량을 고려하면 예년 대비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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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화정공 관계자는 "올해 확대된 수주물량 관련 구체적 사항은 오는 16일 제출할 1분기 사업보고서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수자인 산업은행 측은 이번 CB 투자에 대해 '통상적인 기업금융 차원의 거래'라고 강조했다. 인화정공과의 과거 인연이 거래를 검토하는 계기가 됐지만, 투자 결정에는 수주량 확대 등 회사 영업전망에 대한 긍정적 전망이 근거가 됐다는 설명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인화정공은 과거 산업은행 지점에 납품을 한 거래처로 접점이 있었다"며 "회사측이 먼저 우리쪽에 운영자금을 요청해왔으며, 통상적인 기업금융 거래의 일환으로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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