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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OCIO 총괄 신설 "전문성 강화"
범찬희 기자
2022.05.04 17:09:58
'5총괄→ 6총괄' 체제로 OCIO 관련 4개 조직 이끌 임원 자리 마련
이 기사는 2022년 05월 04일 17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OCIO(외부위탁운용관리) 비즈니스를 총괄하는 자리를 새롭게 마련했다. 전문성 강화를 통해 향후 1000조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OCIO 시장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미래에셋운용은 'OCIO 총괄'을 골자로 하는 소규모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혁신·마케팅부문 총괄' 밑에 두었던 OCIO와 관련된 4개 조직(주택도시기금운용부문·투자풀운용부문·기업OCIO부문·OCIO리서치센터)를 떼어 내 이를 총괄하는 임원 자리를 만든 것이다.


신설된 OCIO 총괄 자리엔 주택도시기금운용부문 대표를 맡아온 김호진 부사장이 앉는다. 김 부사장의 승진으로 공석이 된 주택도시기금운용부문 대표는 이정민 상무가 맡는다. OCIO 관련 부문 가운데 남은 2개(투자풀운용부문·기업OCIO부문) 조직의 부문장은 그대로 유지된다. 투자풀운용부문 대표는 오대정 전무가, 기업OCIO부문은 맹민재 상무가 담당한다. 단 이번 개편으로 기업OCIO부문의 명칭은 OCIO솔루션부문으로 변경됐다. 


본부급인 OCIO리서치센터를 이끌 임원도 바뀌었다. 투자솔루션부문 본부장으로 승진한 이우혁 상무를 대신해 이동행 전 주택도시기금운용부문 본부장이 센터를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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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미래에셋운용은 기존 5총괄 체제에서 6총괄 체제가 됐다. ▲주식‧리서치부문총괄 ▲채권운용부문총괄 ▲멀티운용부문총괄 ▲부동산부문총괄 ▲혁신‧마케팅부문총괄에 이어 ▲OCIO총괄이 추가됐다.


미래에셋운용이 OCIO 비즈니스를 총괄할 임원 자리를 새롭게 만든 건 시장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된다. 현재 100조원 규모로 추산되고 있는 국내 OCIO 시장은 향후 100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아울러 수십조원 규모인 주택도시기금운용과 연기금투자풀의 위탁 자금을 보다 안정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차원으로도 보인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OCIO를 전담할 총괄직이 신설된 만큼 자사 OCIO 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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