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김진욱 기자] 엔씨소프트의 핵심 IP(지적재산권)으로 자리 잡은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가 4일 두 번째 에피소드 '다크엘프'를 업데이트했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는 신규 클래스 '다크엘프'와 신규 월드 '안타라스' 등을 플레이할 수 있다.

◆ 신규 클라스 '다크엘프'

업데이트의 핵심은 다크엘프 클라스의 추가다. 다크엘프는 PvP(이용자간대전)에 특화된 클래스다. 이도류와 크로우를 무기로 사용한다. 이도류는 일정 확률로 무기 대미지가 2배로 적용되는 '더블 대미지'가 발동된다. 크로우는 일정 확률로 무기 대미지의 최고값이 적용된다. 이용자는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에 따라 2종의 무기를 활용하면 효과적으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적을 속일 수 있는 능력도 있다. '블라인드 하이딩' 스킬을 사용하면 캐릭터가 투명하게 변해 적에게 들키지 않고 전장을 누빌 수 있다.

다크엘프 클래스는 매주 일요일 진행 중인 공성전에서 큰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공성전은 수많은 이용자가 하나의 성을 차지하기 위해 전투를 펼치는 리니지W의 핵심 콘텐츠다.

◆ 신규 월드 '안타라스'도 오픈

4일 신규 월드 '안타라스'도 문을 열었다. 새로운 월드 추가와 함께 오픈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안타라스에서 캐릭터를 새롭게 만들어 리니지W를 즐기는 이용자는 11일까지 매일 3회 제공되는 푸시 보상과 출석 체크 보상(희귀 무기/방어구 제작 비법서', '축복받은 무기/갑옷 마법 주문서 등)을 얻는다.

이외에도 엔씨는 대규모 업데이트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달 2일까지 특정 레벨을 달성하면 경험치를 추가로 획득하는 '성장의 물약'을 받는다. 오는 25일까지 게임에 접속하면 캐릭터 육성에 도움이 되는 소모성 아이템을 매일 얻는 '출석체크 14Days-블루디카의 초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 소통 강화에 나선 엔씨

엔씨의 중심 IP인 리니지W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엔씨는 핵심 개발자들이 출연해 이용자와 소통의 시간을 갖는 기회를 만들고 있다. 지난 4월 28일 진행한 '디렉터스 토크 2' 방송에는 이성구 리니지 IP 본부장, 강정수 사업실장, 최홍영 개발실장이 출연해 리니지W 신규 콘텐츠 개발 의도를 설명했다. 특히 첫 번째 공성전의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한 개선 계획을 소개하고 실시간으로 이용자가 작성한 질문에 답했다.

'디렉터스 토크 2'를 통해 공개한 향후 업데이트 콘텐츠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리니지W에는 오는 11일 신규 던전 '갈망의 사원'이 추가된다. 또한 18일에는 높은 경험치를 얻을 수 있는 던전 '오만의 탑'도 만날 수 있다. 신규 던전의 등장으로 이용자는 자신의 캐릭터를 더욱 빠르고 강하게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