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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거리두기 해제…SK네트웍스 영업익 '껑충'
김진배 기자
2022.05.09 15:24:23
매출 감소에도 전년 동기比 영업이익 63.9%↑... 호텔사업 손실 감소 영향
SK네트웍스 1분기 사업별 경영실적.(자료=SK네트웍스 제공)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SK네트웍스가 SK렌터카·SK매직 실적 호조와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에 따른 호텔사업 손실 감소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급등했다.


SK네트웍스는 9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5007억원, 영업이익 43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반도체 수급난에 따라 정보통신 단말기 판매가 감소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전체 매출은 9.2%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63.9% 증가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1분기 실적에 중국 광산기업 매각 자금 회수액이 반영됨에 따라 같은 기간 5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렌탈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핵심 자회사 SK렌터카와 SK매직은 신상품 출시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SK렌터카는 제주 중심 국내여행 수요 증가로 호실적을 올렸다. 또한 차량용 반도체 수급 이슈에 중고차 시장이 호황을 맞으면서 중고차 매매 이익이 증가한 덕에 실적이 좋아졌다. SK렌터카는 1분기 매출 5389억원, 영업이익 416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 30%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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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렌터카는 "'SK렌터카 타고페이'와 온라인 전용 '중고차 장기렌터카' 등 신규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고객가치를 높였다"며 "또한 올해 SK텔레콤과 협력해 추진한 온실가스 배출 감축 사업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 받고, 업계 최초로 폴스타2 장기렌탈 상품을 출시하는 등 친환경 모빌리티 렌탈 사업자로서의 입지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SK매직도 매출 2626억원, 영업이익 208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3.87%, 19.5%씩 소폭 성장했다. SK매직은 "'올클린 공기청정기',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와 같은 인기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이 이어져 누적 렌탈 계정을 224만까지 늘렸다"며 "이와 함께 지난 1월 '에코미니 정수기 그린41'을 출시하는 등 친환경 가전 라인업 '그린 컬렉션(Green Collection)'을 확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렌탈 계정의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워커힐은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로 객실 및 식음료 사업이 활성화됨에 따라 손실 폭을 대폭 줄였다. 지난해 1분기 127억원까지 발생했던 영업손실이 올해 같은 기간 21억원까지 줄었고, 매출은 323억원에서 471억원까지 늘어났다. 워커힐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호텔 수요가 회복하며 영업 적자폭이 축소되는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올해 고객 일상 회복과 맞물려 웨딩·세미나 유치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정보통신부문은 고전을 면치 못했다. 플래그십 단말기 출시 시점과 반도체 수급 이슈 등으로 판매량이 감소한 탓이다. 정보통신 분야에서는 매출 1조1498억원 영업이익 114억원을 올렸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14% 감소했다.


글로벌 사업 부문은 지난해 철강사업 중단 영향으로 매출 5048억원을 올리며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했다. 다만 같은 기간 화학 판매량이 38만9000톤에서 42만8000톤으로 늘어나며 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SK네트웍스는 지난해 사업형 투자회사로 전환을 선언했다. 미래 유망 영역을 발굴해 기업가치를 높인다는 전략 아래 인공지능·디지털기술·ESG·블록체인 등에 대한 투자 및 사업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전기차 완속 충전업체인 에버온과 친환경 대체 가죽기업 마이코웍스를 비롯해 헤시드벤처스, 블록오디세이 등 블록체인 관련 투자를 진행한 것이 대표적이다.


SK네트웍스는 2분기 이후에도 사업형 투자회사로서 가치를 더하는 한편, 보유 사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성 제고에 힘쓸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1분기 성과를 거둔 사업들의 지속 성장은 물론, 수입차 부품사업과 민팃·카티니(타이어픽) 등 신규 자회사들의 사업 확대를 통해 시장 기대에 부응하는 실적을 창출할 것"이라며 "신규 투자와 연계해 기존 사업 모델 고도화를 이루고, 새로운 성장 엔진 모색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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