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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정비사업 수주 '광폭 행보'
박성준 기자
2022.05.12 08:39:08
4월까지 3조원 넘어, 상반기 내 5조원 돌파 가시권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0일 09시 5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건설 사옥

[팍스넷뉴스 박성준 기자]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도시정비사업 수주액을 달성한 현대건설이 이번에는 상반기 내 5조원의 신규수주를 채울지 주목된다. 최근 1조원에 달하는 과천주공8·9단지 재건축 사업을 따내면서 4월까지 누적 수주액이 3조원을 넘어섰다. 5~6월의 광주 서구 광천동 재개발 사업과 대치 2단지 리모델링까지 따낸다면 지난해 수주 실적을 반년 만에 채우게 된다.


1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올해 1월부터 5월초까지의 누적 수주액이 3조1924억원에 달했다. 4월 말 9830억원 규모의 과천주공8·9단지 재건축 사업을 수주하면서 3년 연속 3조 클럽에도 가입했다.


현대건설은 재건축과 재개발, 리모델링 등 도시정비의 모든 부분을 싹쓸이 중이다. 올해 1월부터 정비사업 부문에서 매달 꾸준히 승전보를 올리고 있다.


올해 1월 현대건설은 '대구 봉덕1동 우리 재개발' 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3023억의 수주액을 채웠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임시총회에서는 조합원 237표 중 214표의 찬성표를 얻어 90%가 넘는 지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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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2월에는 용산 이촌동 강촌아파트 리모델링사업과 대전 유성구 장대B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권을 확보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용산 강촌아파트 리모델링은 4743억원, 대전 장대B 구역 재개발은 8871억원의 공사비를 기록했다. 특히 현대건설은 대전 장대B 구역의 재개발 사업을 따내기 위해 지방에서 최초로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The H)를 적용했다.


현대건설의 프리미엄 주거브랜드인 디에이치는 당초 서울의 강남과 용산 등 고가의 주거단지에만 활용하고 있었다. 하지만 현대건설 측은 지방 광역시에도 핵심적인 입지에 자리 잡은 대규모 정비사업 단지 한 두 곳에 디에이치를 적용할 의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촌동 강촌아파트는 1968년 공무원아파트로 지어진 후 1998년 재건축했다. 현대건설은 이촌강촌아파트 리모델링에도 프리미엄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용할 방침이다. 단지명은 디에이치 아베뉴 이촌(THE H AVENUE ICHON)으로 제안했다. 이 아파트는 한강과 남산을 동시에 조망하도록 디자인에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4월에는 서울 강동구 암사동 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롯데건설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추진했다. 공사비는 총 1조900억원이며 이 중 5456억원이 현대건설의 몫이다.


이어 최근 9830억 규모의 과천주공8·9단지 재건축 사업을 추가하면 4월까지의 수주액은 3조원을 넘겼다. 여기에 5월 예정된 광주 광천동 재개발 사업의 수주 가능성도 높은 편이다.


광주 광천동 재개발 사업 시공사 선정은 2회 유찰되면서 현대건설에 유리하게 흘러가는 중이다. 2017년 개정된 도시정비법에 따르면 2회 이상 경쟁입찰 유찰 시 수의계약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 1조 7000억원에 달하는 광주 광천동 재개발 사업에도 현대건설은 디에이치 브랜드를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19일에는 '대치2단지 리모델링'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 입찰이 진행된다. 이 사업의 시공액은 5400억원 규모다. 현대건설이 5월에 추가되는 도시정비 사업을 모두 수주한다면 상반기에만 최소 5조4324억원의 수주고를 올리게 된다. 이는 지난해 도시정비사업 총수주액 5조5492억원과 비등한 수치다.


건설·투자업계에서는 현대건설의 이 같은 행보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봤다. 특히 지난해 3월 등판한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이 주택사업본부 출신의 강점을 잘 살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디에이치를 적절히 활용한 수주 전략이 먹혀든 것으로 보인다"라며 "2분기 주택공사 성수기에 돌입할수록 현대건설의 실적 향상에 더 유리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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