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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 엔데믹으로 푸드·유통 '회복'
박성민 기자
2022.05.10 17:17:18
포켓몬빵 1분기 실적의 5% 뿐...2분기부터 본격 반영
사진=SPC그룹 홈페이지 갈무리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SPC삼립의 푸드, 유통 등 주요 사업이 코로나 타격에서 회복하면서 1분기 최대 매출액을 갈아치웠다. 


SPC삼립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이 724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역대 1분기 가운데 최대 규모다. 영업이익은 136억원으로 30.1% 늘었고, 순이익은 78억원으로 25.3% 증가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베이커리와 푸드, 유통 등의 실적이 회복된 영향이 컸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SPC삼립 관계자는 "엔데믹으로 B2B 거래, 휴게소 등 푸드 사업과 유통사업의 손익이 향상됐다"며 "주력인 베이커리 사업도 순항했다"고 전했다.


SPC그룹은 SPC삼립의 실적이 올 한해 지속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210만개가 팔린 포켓몬빵의 매출이 2분기부터 실적에 본격적으로 반영되기 때문이다. 포켓몬 빵은 2월 24일 출시 됐기 때문에 1분기 베이커리 전체 매출의 5%에도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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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MZ세대를 타겟으로 하는 다양한 베이커리 제품 출시를 통해 포켓몬빵의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선제적으로 디저트류 제품을 내놓았고, 조만간 케익류 제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가정간편식(HMR) 제품의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질적 성장도 목표로 잡았다.


SPC관계자는 "엔데믹에 따른 휴게소 등 푸드, 유통 사업 활성화를 통해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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