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내츄럴스, 삼양식품 지배구조 공고화
개인회사 아이스엑스, 삼양내츄럴스에 합병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삼양식품그룹 오너 3세인 전병우 이사가 그룹 정점에 있는 삼양내츄럴스 주식을 직접 취득했다.
10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삼양내츄럴스는 이날 아이스엑스를 합병했다. 이번 합병으로 전 이사는 그룹을 지배하는 지주사 삼양내츄럴스 지분을 직접 취득하게 됐다. 앞서 합병 전 삼양내츄럴스 주주는 김정수 삼양식품 부회장(42.2%), 전인장 전 삼양식품 회장(21%), 아이스엑스(26.9%)로 구성됐다. 아이스엑스는 전병우 이사가 단일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었다.
이에 대해 삼양식품 관계자는 "삼양내츄럴스 지분구조가 일부 바뀌게 됐는데 상장사인 삼양식품 입장에선 아이스엑스가 보유 중이던 자사 주식 1.66%가 삼양내츄럴스로 향한 것 외에 변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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