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장동윤 기자] KH그룹 필룩스 유도단이 지난 9일 포항 동지고등학교 유도관을 방문해 동지중·고등학교 등 지역 유소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재능기부교실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
KH그룹은 꾸준히 유소년 유도 선수들을 지원해왔다. 지난 2월 대한유도회와 한국초중고유도연맹을 통해 전국 11명 유도 꿈나무에게 장학금 각 100만원을 지급했다.
장학금을 받은 동지중·고등학교 소속 이재현·이재경 형제가 KH그룹에 감사의 손 편지를 보내자 배상윤 KH그룹 회장이 이번 행사를 주최했다. 배 회장은 두 선수가 성인이 될 때까지 매월 장학금 50만원을 지원하고, 유도단 소속 선수들에게 직접 교육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추가 지원을 약속한 것이다.
KH그룹 필룩스 유도단은 이날 유소년 선수들에게 운동복과 신발 등 훈련용품을 지원했다. 행사 후 포항지역 초·중·고 선수들과 만찬을 진행, 선수 전원에게 20만원 상당 백화점 상품권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재경 선수는 모교인 고령초등학교를 방문해 후배 유도 인재들에게 사용해 달라며 장학금 100만원을 쾌척했다. KH그룹 관계자는 "배 회장의 선행이 지역사회에서 따뜻한 나눔으로 이어졌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을 다하기 위한 KH그룹의 의지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2015 광주하계U대회 유도국가대표팀을 맡았던 최원 단장이 이끄는 KH그룹 필룩스 유도단은 2012 런던올림픽 챔피언 송대남 감독, 2020 도쿄올림픽 메달리스트 조구함·안창림 선수 등이 소속된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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