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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中봉쇄에 1분기 실적 고개 떨궜다
엄주연 기자
2022.05.11 17:31:23
'제로 코로나' 여파에 럭셔리 화장품 매출·이익 큰 폭 감소

[딜사이트 엄주연 기자] LG생활건강이 중국 의존도가 높은 뷰티(화장품)사업에서 럭셔리 화장품 매출과 이익이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전체 실적에 큰 타격을 입었다. 

LG생활건강은 1분기 매출이 1조645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9.2% 감소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2.6% 줄어든 1756억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56% 감소한 113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실적 부진은 중국의 강력한 봉쇄조치인 '제로 코로나' 정책 영향이 컸다. 전체 매출의 절반을 차지하는 뷰티사업부문이 중국 영향으로 고전을 면치 못하면서 HDB(홈·데일리뷰티)와 리프레쉬먼트(음료)의 매출 성장도 빛을 보지 못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뷰티는 매출은 6996억원, 영업이익은 69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39.6%, 72.9% 감소한 수치다. 이는 중국 현지 사업과 면세점 채널이 중국의 봉쇄 조치 영향을 받아 럭셔리 화장품 실적이 크게 떨어진 결과다. 럭셔리 브랜드인 '후'는 전년 대비 매출이 54% 감소했다. 


LG생활건강 1분기 실적자료

HDB는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한 5526억원, 영업이익은 16.6% 감소한 552억원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데일리뷰티 브랜드들과 홈케어 브랜드들이 선전하며 외형은 성장했지만 원부자재 가격과 물류비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으로 영업이익은 개선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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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프레시먼트의 매출은 전년 대비 9.9% 증가한 3927억원, 영업이익은 2.6% 성장한 514억원을 기록했다. '코카콜라'와 지난해에 이어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한 '몬스터 에너지'가 성장을 견인했다. 비탄산 음료 '파워에이드'와 '토레타' 역시 실적 개선을 이끄는데 한몫 했다. 


LG생활건강은 "뷰티 사업에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지속 성장을 위한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며 "아울러 북미 사업을 확장해 해외 시장을 다변화하고 신사업을 추진하는 등 중장기 성장 동력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중국 영향 제외 시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3.9% 성장했다"면서 "중국 시장에서 대도시 봉쇄 등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으나 북미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장을 준비하는 등 시장 다변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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