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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장남 임종윤...2세 경영시대 재구축 할까
최홍기 기자
2022.05.13 08:25:11
개인회사 등 통해 신사업 발굴 박차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3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홍기 기자]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그룹 전 회장의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사진)이 2세경영 체제 구축에 다시 나설지 재계의 관심이 쏠린다. 현재 한미약품그룹이 임종윤 사장의 모친인 송영숙 회장 체제로 굳어지면서 다시 경영능력 입증에 나서고 있다.


12일 한미약품 관계자는 "최근 오너 2세들은 한미약품 사장으로서 각자 맡은 업무에 충실한 상태"라며 "임종윤 사장은 한미약품 사장으로서 현재 사업개발(BD) 업무 및 토탈헬스케어 등을 포함한 신사업 발굴을 담당하고 있고, 임주현 사장은 글로벌 전략과 인적자원개발, 임종훈 사장은 경영기획과 최고투자책임자 업무를 도맡았다"고 말했다.


앞서 올 3월 열린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주주총회에서는 임종윤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상정하지 않았다. 임종윤 사장의 여동생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내이사도 자진 사임키로 했다. 대신 송영숙 회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고 한미약품 회장 자리도 꿰찼다. 2세 경영이 아닌 고 임성기 전 회장의 부인인 송영숙 회장 단독 체제가 구축된 셈이다. 


지분율에 있어서도 송 회장은 고 임 회장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을 상속받으면서 최대주주(11.2%)에 이름을 올렸다. 오너 2세 삼남매는 임종윤 사장이 8.53%을 보유하는 등 7~8%대 지분에 그쳤고 사장직에 머무르게 됐다. 사실상 한미약품의 2세 경영은 후일로 미뤄졌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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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재계는 임종윤 사장을 재차 예의주시 하고 있다. 한때 고 임 전 회장의 명실상부한 후계자로 지목 받아온 까닭이다. 임 사장 입장에서는 2020년 부친인 임 전 회장의 별세 직후 북경한미약품 총경리(사장)와 한미사이언스 단독 대표까지 거쳤지만 경영능력을 다시 입증해야 하는 까닭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재계는 최근 임 사장의 행보에도 남다른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임 사장은 지난해 10월 유전체 분석 및 분자진단 기업 Dx&Vx(디엑스앤브이엑스, 구 캔서롭)에서 진행한 유상증자에 참여하면서 이 회사 최대주주에 올랐다. 당시 거래정지 상태였지만 자신이 보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 약 28만주(전체 발행 주식의 0.41%)를 현물 출자해 '디엑스앤브이엑스' 전체 발행주식의 19.57% 수준의 신주를 취득, 최대주주로 등극했다. 


임 사장은 최대주주에 오른지 2개월 만에 신규 경영진을 디엑스앤브이엑스에 투입하는 등 코스닥 퇴출위기에 놓인 회사 정상화에 나선 상태다. 디엑스앤브이엑스에서 영위하는 분자진단 사업 대상중 신생아 및 체외 수정란 진단은 기존에 없던 신수종 사업으로서 각광받고 있다. 임 사장 입장에서 디엑스앤브이엑스가 정상화될 경우 경영능력 입증은 물론 신사업 발굴 차원에서도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셈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임 사장은 한미약품그룹과 별도로 미국 법인인 코리LLC와 홍콩에 설립한 코리(COREE)컴퍼니, 오브맘컴퍼니 등의 개인회사를 통해 헬스케어 사업에 나서고 있다. 일각에서는 추후 한미약품그룹과의 시너지도 기대하는 상황이다.


재계 관계자는 "해외 기술 자원 투자 기업인 코리컴퍼니의 경우 전 세계 백신 공급이라는 목표로 세워진 한미사이언스 컨소시엄에도 참여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며 "지금은 경영승계에서 멀어진 가운데 개인 소유 회사를 통해 경영능력 입증에 다시 나서고 있는 셈"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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