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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우건설, 지난해 분양매출↓공사매출↑
박성준 기자
2022.05.16 08:53:28
확보한 일감 고작 1년치…지역주택조합 사업 비중 높아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3일 16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양우건설 본사 / 사진= 네이버 거리뷰 캡쳐

[팍스넷뉴스 박성준 기자] 중견건설사인 양우건설이 지난해 다소 주춤한 실적을 기록했다. 공사매출은 전년 대비 늘었지만 분양매출이 전년 대비 1100억원 줄었기 때문이다.


양우건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3978억원으로 2020년 4178억원 대비 200억원 줄었다. 비율로는 약 5%가량 감소했다.


양우건설의 매출은 크게 ▲공사매출 ▲분양매출 ▲임대매출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매출 하락의 가장 큰 요인은 분양매출의 저하다. 분양매출은 2020년 1535억원에서 지난해 432억원으로 급감했다. 같은 기간 분양매출 원가도 1062억원에서 318억원으로 줄었다. 분양이익도 473억원에서 113억원으로 3분의1 토막이 났다.


양우건설은 지방을 중심으로 자체개발사업을 늘리면서 사세를 확장한 중견 건설사다. 다만 최근에는 부동산 경기 하락 탓에 과거에 비해 자체개발사업을 줄이고 상대적으로 리스크가 낮은 하도급 공사 위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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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개발사업의 빈 자리를 메우고 있는 것은 지역주택조합 사업이다. 하지만 지난해에는 지역주택조합 사업 역시 녹록치 않았다. 부동산 시장의 점진적인 하락세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는 사업장이 늘어난 것으로 해석된다. 


일례로 화성매송지역주택조합 사업장은 지난해 초 계약잔액이 901억원으로 양우건설의 도급공사 현장 중 가장 규모가 크지만 같은해 말 계약잔액이 900억원으로 사실상 공사가 1%도 진행되지 않았다. 김포 고촌 신곡리 지역주역주택조합아파트도 지난해 초 계약잔액이 607억원에서 같은해 말 517억원으로 줄어 고작 90억원의 공사만 소화한 상태다. 


계약잔액 100억원 이상 사업장 중 공정률 진행이 더딘 곳은 토목사업 현장에도 있다. ▲고속국도 제14호선 함양~창녕간(제10공구)  ▲낙안~상사 간 국지도 확포장공사 등 두 곳은 1년간 계약잔액 대비 공사매출이 13%에 불과하다.


양우건설 일부 현장 도급공사금액 변동내역

양우건설이 자체개발사업보다 리스크가 적은 시공 중심의 사업으로 옮겨감에 따라 공사매출은 2020년 2636억원에서 지난해 3535억원으로 34% 늘었다. 대부분의 공사매출은 지역주택조합 사업에서 발생했다. 


이중 지난해 공사매출 규모가 큰 사업장은 ▲고덕강일공공주택지구13단지(136억원) ▲대연마루지역주택조합아파트(653억원) ▲마전지구지역주택조합(404억원) ▲파주연풍리 지역주택조합(347억원) 등이다. 지역주택조합 사업이 아닌 건설현장 중 공사매출이 100억원 이상인 곳은 ▲돌고래사업 시설공사(351억원) ▲용인고림동3차(518억원) 등 두 곳 뿐이다.


양우건설의 수주잔고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은 향후 실적 개선 전망을 어둡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다. 우선 지난해 신규공사 계약액은 1525억원으로 2020년 2776억원에 비해 1200억원 이상 줄었다. 


특히 수주잔고를 의미하는 연말공사 계약잔액을 살펴보면 2020년 6912억원에서 지난해 5116억원으로 1800억원 가량 감소했다. 양우건설의 2020년 연매출이 4178억원인 점을 감안한다면 1.65년치의 일감을 보유한 셈이다. 지난해에는 연매출(3978억원) 대비 1.28년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일반적으로 대형 건설사들은 연매출 대비 3년치 일감을 확보한다. 


공사원가율도 소폭 상승했다. 2020년 공사원가는 2144억원이었지만 지난해 2979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에서 원가가 차지하는 비율인 공사원가율도 2020년 81%에서 지난해 84%로 3%포인트 상승했다.


양우건설은 지난해 매출 외에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2020년 대비 모두 뒷걸음질 쳤다. 영업이익은 2020년 763억원에서 지난해 521억원으로 약 3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2020년 573억원에서 지난해 459억원으로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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