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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 미션' 美 자본시장 정조준하는 ETF
범찬희 기자
2022.05.18 08:00:23
키움이어 삼성도 지수사업자·운용사에 투자하는 ETF 출시, 한화는 PE· VC 투자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7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범찬희 기자] 국내 운용사의 눈길이 '자본시장의 성지' 미국 월스트리트로 향하고 있다. 애플, 테슬라 등 제조업 일변도에서 벗어나 미국 월가를 주 무대로 활동하는 지수사업자, 운용사, PE 등을 투자처로 삼는 ETF(상장지수펀드)를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접근이 쉽지 않는 미국 자본시장을 앞세워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KODEX미국ETF산업Top10Indxx'를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미국의 지수사업자인 INDXX가 산출하는 Indxx US ETF Industry Top10를 기초지수로 삼는 해당 ETF는 미국에 상장돼 있는 ETF 관련 업체(지수사업자·운용사·거래소 등)에 투자한다.


Indxx US ETF Industry Top10의 포트폴리오를 보면 ▲블랙록(운용사·15.27%) ▲MSCI(지수사업자·15.16%) ▲S&P GLOBAL(지수사업자·15.00%) ▲CME그룹(거래소·10.05%) ▲나스닥(거래소·9.74%) 5개사가 상위를 차지하고 있다. 책임운용은 ETF운용 2팀 소속의 김천흥 매니저가 맡는다. 김 매니저는 에셋플러스자산운용의 해외운용본부(2013년 8월~2021년 5월)를 거쳐 지난해 6월 삼성운용에 합류했다.


국내에 미국의 ETF 산업과 직관접적으로 연관된 종목에 투자하는 ETF가 등장한 건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달 27일, 키움투자자산운용에서 내놓은 'KOSEF미국ETF산업STOXX'가 미국 ETF 산업을 테마로 한 1호 ETF다. ETF라는 비히클을 활용해 ETF의 본고장이자 글로벌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현지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넓어지고 있는 셈이다. 미국은 9조8000억달러(약 1경1873조원)에 달하는 전 세계 ETF 운용자산 중 74%(약 8748조원)가 몰려있는 자타공인 ETF 주도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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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 '미국 월가가 국내 ETF의 핵심 투자처로 부상 중'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건 ETF 산업을 테마로 내세운 상품이 등장해서만은 아니다. 이와 더불어 미국 자본시장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글로벌 사모펀드(PE), 벤처캐피털(VC), 기업성장투자기구(BDC) 등을 겨냥한 ETF도 증시에 입성했다. 반도체, 바이오, 에너지 등의 업종을 우선했던 이전과는 확연히 다른 분위기라는 평가다. 


지난 11일, 한화자산운용의 'ARIRANG 미국대체투자Top10MV'가 그 주인공이다. 대어급 M&A딜에서 빠지지 않고 이름을 올려 대중에도 익숙한 블랙스톤, KKR, 칼라일그룹과 같은 GP(운용사)가 주요 투자처다. 또한 세계 탑티어 인수합병 전문 회사인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와 글로벌 대체자산 운용사인 브룩필드애셋매니지먼트도 PDF(자산구성내역)에 포함된다.


운용업계의 한 관계자는 "미국 산업 ETF를 선보인 운용사는 관련 상품을 내놓기 위해 지난해부터 준비해 온 걸로 안다"며 "국내에 미국 주식시장을 타이틀로 내세운 ETF만 80여개에 달할 만큼 웬만한 미국 테마 ETF 라인은 갖춰지다 보니 운용사의 관심이 불모지인 미국 자본시장으로 향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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