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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공격적인 임금 인상 왜?
전경진 기자
2022.05.17 08:20:06
빅테크 인재 유치 경쟁 '맞불', 중장기 기술 우위 및 시장 지배력 확보 목적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7일 08시 2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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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넷뉴스 전경진 기자] 무슨 일이지? 


16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직원들의 임금을 인상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성과 예산을 거의 두 배로 늘릴 것"이라며 "신입 및 중간급 직원들과 특정 지역에 있는 사람들에게 더 많은 돈을 할당하고 있다"고 말했어요. 이외에도 그는 주식 보상에 대한 언급도 했습니다.


그래서?


우선 MS는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감안해 임금인상을 단행했다는 입장입니다. 직원들의 생활 여건이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에요. 실제 지난 3월 미국 물가상승률은 8.5%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40년 만에 최고치입니다. 4월 물가상승률도 8.3%나 급등했습니다. 2개월 연속 고물가 흐름이 유지되는 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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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임금인상의 궁극적인 목적은 유능한 인재 지키기에 있습니다. 빅테크 간 기술경쟁이 치열해진 가운데, 우수한 인재 확보를 위해 경쟁사들이 잇달아 임금 제도를 손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령 구글(알파벳)은 최근 성과제도를 조정한다고 밝혔고요, 아마존의 경우 직원들의 기본급을 최대 2배 이상 인상하겠는 계획까지 내놨어요. 이런 상황에서 MS도 '맞불'을 놓은 셈이에요.


특히 MS는 클라우드 엔지니어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사업이 알짜 수익처로 각광받는 중이기 때문이에요. 그리고 MS는 현재 구글, 아마존과 시장 점유율 경쟁을 펼치고 있죠. MS는 앞서 지난 1분기 급여 및 주식기준 보상비를 포함한 '연구개발비(R&D)'를 무려 21%나 인상하기도 했는데요. 클라우드 사업 엔지니어 채용 과정에서 비용이 증가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결국 MS의 임금 인상책은 시장 경쟁력 유지를 위한 조치입니다. 최근 빅테크들의 실적과 주가가 흔들리고 있는데요. 어려운 상황에서도 중장기적인 기술 우위와 시장지배력을 확보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한 상황입니다.


주가는 어때?


16일(현지시간)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는 261.50 달러로 전일 대비 0.15% 올랐습니다. 최근 금리 인상 우려 속에서 기술주 부침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그나마 선방을 해낸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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