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문지민 기자] 서울산업진흥원과 제주관광공사가 서울 중소기업 근로여건 향상 및 제주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손잡았다.

서울산업진흥원은 서울 중소기업 및 근로자를 대상으로 제주 지역 워케이션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제주관광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 기관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신규 기업 문화 트렌드로 떠오른 워케이션(work+vacation) 지원을 통해 근로여건 향상과 제주 관광 활성화를 기대하며 뜻을 모았다.

해당 사업은 서울 중소기업 재직자가 제주 지역에서 지역 체험과 업무를 동시에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제주서 3박 4일 기준 전용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기획하며 숙박업체와 공유 오피스 등 사무공간을 기본으로 제공해 근무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제주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서핑, 오름 트래킹, 숲 체험 등 특색 있는 지역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준비해 풍성한 워케이션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현우 서울산업진흥원 대표이사는 "제주도 천혜의 환경에서 원격 근무와 지역 체험을 동시에 제공해 서울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일상에서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속가능한 제주도 워케이션 지원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