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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수탁수수료 '반토막'…1위 아성 '흔들'
한경석 기자
2022.05.18 07:50:19
증시 부진에 1분기 수탁수수료 수익 41.9%↓…점유율 10%대 사수 총력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7일 17시 5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 중구에 위치한 미래에셋증권 본사 전경. 미래에셋증권 제공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미래에셋증권의 주식 수탁수수료 1위 아성이 흔들리고 있다. 증권사별 수탁수수료 점유율에서 최근 3년간 10%대를 유지하며, 업계 1위 자리를 지켰지만 올 1분기 증시 부진 여파로 수익이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순이익은 1971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2967억원)과 비교해 34% 감소했다.


미래에셋증권의 올해 1분기 수탁수수료 수익은 148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2558억원)에 비해 41.9% 감소했다. 이 가운데 해외 주식을 제외한 국내 주식의 수탁수수료는 1분기 106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7% 줄었다. 수탁수수료 수익은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순이익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WM(자산관리) 부문에 반영된다. 


이같은 수탁수수료 급감은 증시 부진이 가장 큰 원인으로 분석된다. 올해 1분기 국내 주식시장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19조8000억원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33조4000억원)과 비교해 절반 수준이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수탁수수료 금액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킨 미래에셋증권이지만, 올해 1분기 들어 수탁수수료 수익이 반 토막이 나면서 증시 침체를 피할 수 없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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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 증권사들도 수탁수수료 수익이 급감한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의 뒤를 바짝 뒤쫓는 모습이다. KB증권의 올해 1분기 수탁수수료는 전년 같은기간보다 43.7% 감소한 1138억원을 나타냈다. NH투자증권은 1371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4.6% 줄었고, 삼성증권은 1149억원으로 52.3% 감소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046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5.7% 감소한 수탁수수료 수익을 나타냈다.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의하면 지난해 기준 증권사별 수탁수수료는 미래에셋증권이 6190억원(시장점유율 10.17%)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KB증권 6083억원(10%), NH투자증권 6022억원(9.9%), 삼성증권 5788억원(9.51%), 한국투자증권 3413억원(5.61%) 순의 수탁수수료 시장점유율을 나타냈다.


최근 3년간 증권사별 수탁수수료 시장점유율

미래에셋증권의 1분기 부문별 순이익을 살펴보면 WM부문은 1009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1894억원)보다 47% 감소했다. 영업·트레이딩(Trading) 부문은 317억원으로 전년 같은기간(1008억원)보다 69% 급감했다. 


이에 비해 IB(투자은행) 부문은 859억원으로 전년 동기(681억원) 대비 26% 늘었다.  PI(자기자본투자) 및 기타 부문에선 계속 마이너스다. 올해 1분기 351억원의 순손실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 531억원의 순손실과 비교했을 때 손실 폭을 줄였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증시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올해 영업 환경은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통해 차별화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자사주 매입과 소각 등을 통해 지속해서 주주 환원 정책을 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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