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1분기 '흑자전환' 성공
연구개발 비용 감소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영업익 36억원
[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삼천당제약이 올 1분기 들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삼천당제약은 올 1분기 영업이익 3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30억원으로 흑자로 전환됐다. 매출액은 418억원으로 5.6% 증가했다.
이 같은 실적은 연구개발(R&D) 비용이 감소한 데 따른 결과로 해석된다. 실제 1분기 연구개발비는 68억원으로 전년동기비 13.9% 감소했다.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전년동기비 3.7%포인트 감소한 16.2%로 집계됐다. 또한 상품매출이 31억원으로 7.4% 감소한 영향도 주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적자전환했 던 삼천당제약은 올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지난해는 바이오시밀러 관련 연구개발비용 증가에 따라 지난해 매출액의 27.9%에 해당하는 467억원을 연구개발 비용으로 지출했다"며 "추가적으로 지출할 비용은 파트너 투자 유치 등으로 상쇄될 것이고, 이에따라 올해 수익성도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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