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홍기 기자] 광동제약이 올 1분기 삼다수 덕을 톡톡히 봤다.

광동제약은 올 1분기 연결 영업이익 9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2% 늘어난 3122억원을 기록했으며, 순이익도 22.2% 증가한 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실적은 삼다수로 대표되는 생수사업의 호조세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올 1분기 광동제약 생수사업은 616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동기에 비해 14% 증가했다.

쌍화탕류와 청심원류 등을 취급하는 약국영업부문은 215억원으로 8.6% 증가했다. 같은기간 유통영업부문은 비타500, 옥수수수염차, 헛개차 등 347억원을 매출을 기록하면서 3.9% 증가했다. 다만 백신, 항암제류 등의 병원영업부문에서는 84억원으로 11.6% 감소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당사는 향후 천연물 사업 글로벌 선도기업 도약, 마케팅 혁신을 통한 파워브랜드 지속창출, 헬스케어 산업 플랫폼 기술 확보 등 '휴먼헬스케어브랜드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제약과 식품사업 중심의 다양한 사업영역에서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구축하고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