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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주년' 메트로시티 '고군분투' 왜
엄주연 기자
2022.05.23 08:13:45
양지해 대표 취임 이후 고속 성장…2019년부터는 적자 지속
이 기사는 2022년 05월 20일 18시 2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엄주연 기자] 올해 론칭 30주년을 맞은 메트로시티가 고군분투를 이어가고 있다. 2010년대 초반만 해도 매스티지 브랜드로 인기를 끌었으나 경기 침체로 인해 매출이 꺾이더니 고가의 명품 브랜드와의 경쟁에서도 밀리면서 좀처럼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메트로시티의 운영사인 엠티콜렉션은 최근 3년간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19년 매출액이 1000억원 밑으로 하락하면서 42억원의 영업손실을 냈고 이후 내리 적자 상태다. 지난해 매출액은 657억원으로 전년 대비 6.7%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21억원으로 전년(92억원)에 이어 여전히 적자를 기록 중이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메트로시티는 1992년 이탈리아 피렌체 기반의 패션기업 브라치알리니에서 론칭한 브랜드다. 국내에는 1997년 엠티콜렉션이 처음 선보였다. 론칭 초기 메트로시티는 큰 'M'자 로고와 나일론 백팩 등 파격적인 디자인으로 젊은층에게 큰 인기를 끌며 외형을 점차 확장해 나갔다. 


이러한 가파른 성장세 뒤에는 양지해 대표가 있었다. 창업주 양두석 회장의 장녀인 양 대표는 2004년 20대 중반의 젊은 나이로 대표자리에 올라 메트로시티를 지금의 유명 브랜드로 키워냈다. 실제 양 대표 취임 당시인 2004년 327억원이었던 매출 규모는 2015년 1193억원으로 4배 가까이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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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메트로시티도 경기 불황과 함께 찾아온 소비트렌드 변화를 넘어서진 못했다. 경기 침체로 인해 2015년 최고점을 찍은 매출이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브랜드 양극화 현상으로 2019년에는 865억원까지 매출이 떨어졌다. 영업이익도 2015년 153억원에서 2017년 56억원까지 하락했고 2019년에는 적자전환했다.


물건이 팔리지 않다보니 재고도 크게 늘어났다. 2002년 13억원에 불과했던 메트로시티의 재고자산은 2010년 119억원으로 불어났고 이후 해마다 늘어나 2018년 238억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지난해 기준 재고자산은 153억원으로 줄어들었으나 재고자산 회전기간은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90.61일을 기록했다.


상황이 이렇게되자 메트로시티도 다양한 온·오프라인 콘텐츠 개발과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신규 고객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20년 초부터 장기간 이어진 코로나19에도 다른 기업들과 달리 브랜딩 투자를 확대하면서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고 경쟁력을 키워나가는데 집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메트로시티는 론칭 초기부터 매 시즌 패션쇼를 개최하며 국내 시장에 빠르게 안착할 수 있었다"면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패션계의 주목을 받았지만 최근 준명품 브랜드의 성장세가 예전같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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