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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환경시설관리㈜, 사업·재무 안정성 양호"
김호연 기자
2022.05.19 08:42:15
신용등급 'BBB+(안정적)'…"당분간 차입부담 적어"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8일 20시 5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환경시설관리㈜(옛 EMC 홀딩스)가 한국기업평가로부터 사업·재무안정성 모두 양호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안정적인 수익구조로 차입 부담이 적어 우수한 재무구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국기업평가는 18일 정기기업신용평가에서 환경시설관리㈜의 신용등급을 'BBB+(안정적)'으로 유지했다. 환경시설관리㈜는 SK에코플랜트가 2020년 12월 특수목적법인(SPC) 디에코플랫폼을 통해 인수한 폐기물처리업체다. 지난해 12월 회사는 디에코플랫폼을 역으로 흡수합병했고 SK에코플랜트의 100% 종속기업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주요 평가 요인은 양호한 사업안정성과 재무안정성이다. 환경산업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고 경기 변동과 관계 없이 폐기물 물량이 발생하고 있어 공급자 우위의 시황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기 때문이다. 그룹 계열사 외에도 거래처가 장기계약 형태로 다양하게 분산돼 있어 매출변동성이 낮은 편이다.


이주원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회사는 지난 3월 SK하이닉스 청주 반도체공장의 수처리와 폐기물처리 물량(연간 65억원)을 확보했다"며 "앞으로도 SK그룹 계열 공장들의 수처리, 폐기물 처리를 담당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환경시설관리㈜는 우수한 사업안정성을 바탕으로 사업 확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해 매립지업체 외이에스텍의 지분 30%를 취득했다. 이 업체의 실적이 연결재무제표에 편입되며 지난해 연결 매 매출액은 3679억원에서 4233억원으로 15%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237억원에서 290억원으로 22.3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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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기순손실이 12억원에서 108억원으로 확대됐지만 이는 인수 관련 비용으로 인한 지출이 반영된 결과다. 이 연구원은 "회사가 디에코플랫폼을 역으로 흡수합병면서 디에코플랫폼의 인수 관련 비용(법인세, 지방소득세, 증권거래세 등 638억원)을 부담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환경시설관리㈜는 디에코플랫폼의 인수에도 회사의 차입금 의존도는 42.2%, 부채비율은 200.2%로 비교적 준수하다. 이 연구원은 "회사가 SK에코플랜트로부터 900억원의 유상증자를 진행하면서 차입금과 인수대금 전이가 발생했음에도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설명했다.


그는 이어 "종속회사로부터 거둬들인 배당금을 인수금융 상환에 투입하는 의무조기상환 약정이 존재한다"며 "이로 인해 배당과 선순위 차입을 통한 자금조달, 타사 지분취득에 제한을 받고 있어 잉여현금을 활용한 인수금융 상환만 가능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인수금융 조기상환 후 지분취득과 차입조달 확대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이 연구원은 "회사가 인수금융 조기 상환 후 지분취득과 차입조달을 통한 외형 확대에 나설 수 있어 해당 내용에 대한 모니터링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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