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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회장 '반도체 숙원' 푸나…매그나칩 인수전 참전
이수빈 기자
2022.05.19 17:25:45
LX세미콘, 인수의향서 제출…자금 조달 위해 칼라일그룹과 컨소시엄 검토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9일 17시 2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구본준 LX그룹 회장. 사진제공/LX그룹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LX그룹이 시스템반도체기업 매그나칩반도체 인수전에 참전한다. 주력제품인 디스플레이 구동칩(DDI)사업을 강화하는 한편 차량용 전력반도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결정에는 과거 반도체사업 포기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던 구본준 LX그룹 회장의 강한 의지가 있었다는 후문이다.


LX그룹은 19일 계열사인 LX세미콘이 매그나칩반도체 매각 주관사인 JP모건에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매그나칩은 하이닉스반도체(현 SK하이닉스)가 2004년 시스템 사업부문을 분리하면서 설립된 회사다. 지난해 3월 중국계 사모펀드(PEF) 와이즈로드캐피털이 매그나칩 인수를 추진했지만 미국 정부가 기술 유출 우려를 이유로 반대하면서 무산됐다.


업계에서는 현재 매그나칩의 매각가격을 12억달러(약 1조5000억원)내외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그나칩이 와이즈로드캐피털과 합의한 매각가격 14억달러(약 1조8000억원)에서 2억달러 낮아진 액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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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그룹은 인수자금 확보를 위해 사모펀드 칼라일그룹과 컨소시엄 구성을 논의 중이다. LX그룹 관계자는 "칼라일그룹과 컨소시엄을 검토하고 있다"며 "인수와 관련한 구체적인 윤곽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LX그룹이 매그나칩 인수전에 나선 가장 큰 배경은 디스플레이 구동칩(DDI) 경쟁력 강화와 차량용 전력반도체 분야 진출을 위함이다. 매그나칩은 LX세미콘 주력제품인 DDI를 포함해 차량용 전력 반도체, 전력관리칩(PMIC) 등을 설계·생산 하고 있다.  


최근 LX세미콘이 차량용 반도체 기업 텔레칩스의 지분을 인수한 것도 같은 이유에서다. LX세미콘은 지난 17일 텔레칩스의 지분 10.93%를 267억원에 취득하면서 2대 주주로 등극했다. 이에 대해 LX세미콘은 "차량용 반도체 연구개발(R&D)을 위한 지분 투자"라고 밝혔다.


일각에선 이번 매그나칩 인수 추진이 반도체사업에 대한 구본준 회장의 각별한 애정 때문이라고도 분석한다. 구 회장은 1990년대 LG반도체 대표이사 사장 자리에 있었지만 외환위기(IMF)직후 LG반도체를 현대전자에 매각하면서 반도체사업을 포기했다. 당시 구 회장은 정부의 빅딜로 반도체사업을 멈춰야 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고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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