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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 클럽' 한투, 뒤쫓는 KB‧신한
범찬희 기자
2022.05.23 08:00:22
③KB·신한 '투트랙' 전략으로 TDF 강자 반열 오른 한투 추격 나서
이 기사는 2022년 05월 20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순자산 기준 TDF 3~5위권 운용사 현황

[팍스넷뉴스 범찬희 기자] 운용사의 미래 먹거리로 급부상 중인 TDF(타깃데이트펀드)의 상위권 싸움이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순자산 1조 문턱을 넘으며 3강 체제(삼성‧미래‧한투)의 일원이 된 한국투자신탁운용의 뒤를 KB자산운용과 신한자산운용이 '투트랙' 전략을 앞세워 쫓고 있다.


19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한국투자신탁운용의 TDF 순자산은 1조2529억원(16일 기준‧패밀리 합산)으로 업계 3위 규모를 자랑한다. TDF를 운용 중인 전체 16개 운용사 가운데 순자산 1조원을 넘는 곳은 한국투신운용 외 미래에셋자산운용(4조8273억원)과 삼성자산운용(2조1134억원)이 유일하다. 전체 운용자산(AUM)에서 다소 격차가 있는 한국투신운용이 TDF 부문에서는 업계 양대산맥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는 셈이다.


한국투신운용이 TDF '1조 클럽'에 진입할 수 있었던 건 연금 선진국인 미국의 현지 운용사와 협업 체계를 구축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한국투신운용은 지난 2017년 3월, 미국 연금시장 3위의 티로프라이스(T.Rowe Price)와 위탁 계약을 맺고 '한국투자TDF알아서' 시리즈(2020~2045)를 선보였다. 한국투신운용이 티로프라이스와 손을 맞잡게 된 건 양사 모두 '액티브 운용을 통한 초과수익을 추구 한다'는 철학이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전 세계에 800명 이상의 투자 전문가를 보유하고 있는 티로프라이스의 운용자산은 1조6800억달러(약 2145조원)에 달한다.


사회초년생을 위한 빈티지를 선제적으로 내놓은 것도 TDF 강자 반열에 오르게 된 비결로 꼽힌다. 한국투신운용은 2060년을 은퇴시점에 둔 TDF를 보유한 유일한 운용사다. 지난 3월, 국내 최초로 Z세대를 겨냥한 '한국투자TDF알아서2060' 2종(H‧UH)을 내놓았다. 또한 2055 빈티지를 보유한 4개 운용사(삼성‧한투‧KB‧IBK)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출시된 지 두 달여 밖에 되지 않은 한국투자TDF알아서2055와 한국투자TDF알아서2060은 103억원의 순자산이 몰리며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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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2055와 2060 빈티지는 선보인 기간이 짧은 만큼 아직 덩치가 크지는 않지만 노후에 관심이 많은 1990년대와 2000년대생 투자자의 가입이 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처럼 TDF 3강에 오른 한국투신운용의 뒤를 KB운용과 신한운용이 추격하는 양상이다. 두 운용사 모두 '투트랙' 전략을 앞세워 1조 클럽 진입을 노리고 있다. 9547억원의 순자산을 보유한 KB운용은 메인 브랜드인 '온국민' 외에 '다이나믹'이라는 별도 브랜드를 TDF에 적용하고 있다. 또한 순자산 규모가 7658억원에 달하는 신한운용도 더블 브랜드(마음편한‧안심지속형)로 차별화를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7월 론칭한 다이나믹TDF는 KB운용에게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 KB운용의 새로운 TDF 전략인 '독자운용'을 상징하기 때문이다. KB운용이 4년간 이어져 온 미국 뱅가드(Vanguard)와의 자문 계약을 끝낼 시점에 맞춰 선보인 것이 바로 다이나믹TDF다. 자문계약이 종료된 후에도 뱅가드의 글라이드패스(Glide Path)가 적용되는 온국민TDF와 달리 다이나믹TDF는 KB운용이 서울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개발한 글라이드 패스가 사용된다.


신한운용은 은퇴시점에 맞춰 자산을 배분하는 '마음편한TDF' 외에 은퇴이후까지 포트폴리오를 관리해주는 '안심지속형TDF'를 갖추고 있다. 은퇴시점을 의미하는 빈티지가 지난 이후에는 자산 리밸런싱 이뤄지지 않는 보통의 TDF와 달리, 안심지속형은 은퇴이후 30년까지를 목표시점으로 잡아 운용한다. 마음편한TDF도 환 전략에서 차별화를 두고 있다. 환 역시 투자 자산으로 인식하고 주식형과 채권형 모두에 환 헤지를 하지 않고 있다. 신한마음편한TDF2025(1362억원)와 신한마음편한TDF2035(1343억원)가 지난 1년간 자금이 가장 많이 유입된 TDF 10위 안에 들었다는 점도 신한운용의 TDF 경쟁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김성훈 신한자산운용 글로벌멀티에셋팀장은 "신한마음편한TDF는 자사 상품 위주가 아닌 전세계 우수한 ETF 및 펀드에 선별해 투자하고, 시장상황에 맞는 대응과 차별화된 환 전략으로 업계의 TDF들과 확연히 구분 된다"며 "앞으로도 많은 투자자들의 은퇴준비에 꼭 필요한 상품이 될 수 있게 꾸준히 안정적인 성과를 내도록 적극적인 자산배분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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