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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건설, 1Q 주식투자 성적표는
박성준 기자
2022.05.23 08:46:32
삼성전자·페이스북 손실 커…재무총괄은 차녀 이성희 전무
이 기사는 2022년 05월 19일 18시 3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박성준 기자] 그동안 주식투자로 쏠쏠한 이익을 거둬들였던 서희건설이 최근 국내외 증시 폭락으로 180도 달라진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올 1분기에만 60억원이 넘는 주식투자 손실액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희건설이 보유한 주식 면면을 살펴보면 글로벌 경기에 민감한 대형주와 미래 산업군이 다수 포진돼 있어 거시경제 흐름에 따라 앞으로 주식투자 성적표도 요동칠 전망이다.

서희건설은 연결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3363억원, 영업이익 493억원, 순이익 28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8.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 감소했다. 반면 순이익은 같은 기간 30.5%나 내려앉았다. 전년대비 순이익 감소액은 125억원에 달한다. 영업이익이 같은 기간 8억원 줄어드는 것과 비교해 차이가 크다. 


서희건설의 1분기 순이익 급감에 영향을 미친 것은 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의 가치 하락이다. 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은 크게 유동자산과 비유동자산으로 구성됐다. 유동자산은 상장주식과 집합투자증권이 있으며, 비유동자산은 투자전환사채와 지분증권이 있다.


서희건설 2022년 1분기 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 내역

상장주식과 집합투자증권, 투자전환사채, 지분증권은 모두 당기손익에 영향을 미친다. 이중 1분기에 가치가 급락한 것은 상장주식이 유일했다. 올 초 서희건설이 보유한 상장주식의 평가가치는 1393억원이었으나 1분기가 끝나는 시점에는 958억원으로 세 달만에 435억원이 증발했다. 


보유 주식의 평가가치 하락에는 주식의 처분과정에서 보유량이 줄어든 부분과 평가액손실이 합산됐다. 한 분기동안 처분하면서 줄어든 금액은 414억원이며, 평가액은 같은 기간 65억원 감소했다. 여기에 새롭게 취득한 주식이 46억원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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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분기 서희건설이 보유한 상장주식 평가가치 1290억원과 비교해도 1년 사이에 342억원이나 차이난다. 지난해 1분기에는 서희건설이 들고 있는 주식의 평가액이 오히려 68억원 늘어났다.


올해 1분기 말까지 서희건설이 보유한 상장주식 종목은 31개다. 보유주식을 종목별로 살펴보면 네이버, 카카오, SK하이닉스, 삼성전자 등 국내는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회사가 대다수를 차지했다. 해외주식의 경우 애플, 페이스북, 테슬라, 아마존, ASML, TSMC 등 대형주 중심으로 보유 중이다.


보유주식 중 평가가치 하락 폭이 가장 컸던 종목은 국내의 경우 삼성전자, 해외의 경우 페이스북이다. 삼성전자는 1분기 동안 평가가치가 10억4922만원 감소했다. 페이스북은 11억6558만원 줄어들었다. 이밖에 같은 기간 10억원 이상 평가가치가 줄어든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10억2000만원)가 있다. 테슬라의 경우 오히려 평가가치가 7억2723만원 올랐다.


평가가치 하락 외에도 대량으로 처분한 종목도 있다. 네이버의 평가가치는 167억원으로 서희건설이 보유한 종목 중 평가가치가 가장 높았지만 올해 1분기 보유주식 4만4223주 중 3만223주인 114억원치를 처분했다. 삼성SDI도 71억원치를 보유하고 있다가 1분기에 전량 처분했다.


서희건설의 재무본부는 이봉관 서희그룹 회장의 차녀인 이성희 전무가 담당하고 있다. 주식투자 등 회사의 자산 관리도 재무본부에서 맡고 있다. 


주식에서 큰 손실을 봤지만 서희건설의 본업인 주택건축사업은 전망이 밝다. 이달 신정부가 출범하면서 주택공급에 방점을 찍은 규제완화책을 꺼내들었기 때문이다. 지역주택조합 중심의 사업을 펼치는 서희건설 입장에서 호재라는 평이다. 


지역주택사업 호조로 서희건설의 건축부문 실적은 증가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건축부문 매출액은 2019년 8956억원에서 2020년 1조357억원, 2021년 1조1763억원으로 매년 10% 이상 성장 중이다. 올해도 1분기 건축부문에서만 30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해 연 매출 1조원을 무난히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건축부문의 총 매출 대비 비중도 2019년 81%에서 2021년 89%까지 치솟았다. 올해 1분기 서희건설의 수주잔고액은 3조2703억원으로 지난해 연 매출액 1조3055억원의 2.5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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