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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단키트업계, 역대 최대 1Q 실적에도 '전전긍긍'
김새미 기자
2022.05.23 08:15:35
2Q부터 실적 하락 전망 우세…포스트 코로나 전략 마련 분주
이 기사는 2022년 05월 20일 15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김새미 기자] 진단키트업계가 올해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냈음에도 전전긍긍하고 있다. 2분기 들어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해지면서 실적이 꺾일 것이란 우려가 커지고 있는 까닭이다.


20일 진단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대부분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업체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진단제품에 대한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한 덕분이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올해 1분기에도 '원톱' 자리를 지켰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1조3884억원의 매출을 거둔 것은 물론,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6.9% 증가한 6196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긴급사용승인을 받고, 올 초에도 캐나다, 일본 등에서 대량 수주가 발생한 덕분이다.


매출 2위 업체였던 씨젠은 엑세스바이오와 휴마시스에 밀려 4위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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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세스바이오는 1분기 매출액(8060억원)만으로 이미 지난해 연매출(5051억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보다 113% 급증한 3874억원을 기록했다. 으며, 순이익은 134% 증가한 2855억원으로 집계됐다. 오미크론 변이가 확산되면서 미국 현지에서 코로나19 자가진단 제품의 매출이 7360억원으로 급증해서다.


휴마시스 역시 3264억원의 매출과 203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각각 1509.5%, 1604.7%씩 늘었고, 씨젠도 같은 기간 4515억원과 1997억원의 실적을 기록해 각각 28.3%와 3% 증가했다. 이외 랩지노믹스도 올해 1분기 매출액이 796억원으로 134% 늘고, 영업이익이 504억원으로 221% 증가했다.


다만 역대 최대 실적에도 진단키트업계가 마냥 웃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1분기 호실적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전 세계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일시적 효과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도 오미크론 변이 확산이 둔화되고 있는 2분기부터 진단키트업체들의 실적이 꺾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동건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미크론 변이바이러스 확산 둔화에 따른 글로벌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감소는 글로벌 진단키트 수요 감소로 이어졌다"며 "코로나19 팬데믹 안정화에 따른 진단키트 수요 감소로 관련 기업 매출과 영업이익의 감소는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진단키트업체들은 엔데믹에 대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거나 기존 사업을 고도화하는 등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풍부한 현금을 바탕으로 인수합병(M&A)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부터 M&A에 투자한 액수만 총 1853억원에 달한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브라질과 독일, 이탈리아 등 해외 유통업체를 인수하며 해외 유통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향후 미국, 아프리카까지 유통망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씨젠은 M&A나 투자보다는 연구개발(R&D)에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씨젠은 올해 1분기 R&D에 전년 동기(147억원)의 2배 수준인 297억원을 투자했다. 씨젠은 최근 '3 Ct' 기술을 상용화한 제품 'Allplex™ HPV HR Detection'을 개발했다. 3 Ct 기술이란 1개 채널에서 3개 'Ct값'(PCR검사에서 감염원(타깃)의 정량적 지표)을 산출하는 기술로, 씨젠은 앞으로 기준 제품에 이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상반기 내에 검사 자동화 장비인 'AIOS(All in One System)'도 출시할 계획이다.


랩지노믹스는 보험연계 개인유전체분석서비스(PGS) 사업을 강화하고, 두둑해진 현금성 자산을 바탕으로 M&A와 신약개발에 나서고 있다. 랩지노믹스는 올해 하반기부터 수익성이 좋은 보험 연계 PGS 사업을 통해 코로나19가 완화되면서 부진해질 실적을 메울 계획이다. 또한 가용 현금성자산 1500억원을 통해 종합 헬스케어를 목표로 연내에 M&A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신약개발을 위해서는 지난 1월 인수한 큐어로젠을 통해 면역항암제 'LGP-S01' 등을 개발하고, 최근에는 통풍치료제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A진단업계 관계자는 "진단키트업체들이 코로나19 진단키트를 통해 벌어들인 현금을 활용해 어떻게 엔데믹 상황에서 살아남을지 고민하고 있다"며 "M&A에 대해서도 검토하는 업체들이 많은 것으로 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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