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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엑스티바이오텍, 바이오시장 불황 속 50억 펀딩
문지민 기자
2022.05.23 08:00:24
기술력 인정받아 200억 밸류 평가..."다음 라운드 2~3년 내 진행"
이 기사는 2022년 05월 20일 16시 3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문지민 기자] 바이오 기업 엠엑스티바이오텍이 5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바이오 시장이 전반적으로 침체기를 겪고 있는 가운데, 재무적투자자(FI)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자금을 조달한 것이라 의미가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 벤처투자 업계에 따르면 엠엑스티바이오텍은 최근 FI들로부터 약 200억원의 기업가치(밸류에이션)를 평가받고 데일리파트너스, 위벤처스, 아주IB투자, BNK벤처투자, 현대투자파트너스 등으로부터 50억원을 투자받았다. 아주IB투자는 작년 5월 시드투자에 이어 후속 투자를 단행했다. 엠엑스티바이오텍의 총 누적투자금은 60억원으로 늘어났다.


작년 3월 설립된 엠엑스티바이오텍은 미세유체를 기반으로 한 유전자 편집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을 활용해 세포치료제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핵심 기술인 '유체천공기'는 비(非)바이러스를 기반으로 세포 내 물질을 전달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상용화된 전기천공기 등과 비교해 가격은 저렴하면서도 높은 효과를 낸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FI들도 회사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했다. 한 FI 관계자는 "세포치료제 시장에서 널리 쓰일 수 있는 기술이라고 판단했다"며 "현재 국내외 기업들로부터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어, 용역 매출은 경쟁사들에 비해 빨리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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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적으로 바이오 시장이 불황기를 겪고 있지만, 세포치료제 시장은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투자 이유로 꼽힌다. 업계 관계자는 "세포치료제 시장은 초입 단계라 연평균 두 자리 수 성장률이 예상된다"며 "전체 바이오 업계의 영향을 아예 안 받을 수는 없겠지만 성장성이 워낙 크다 보니, 관련 업체들의 발전 가능성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회사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 대부분을 연구개발(R&D)에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의료기기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GMP)에 부합하는 수준까지 도달하기 위해 자동화장비 개발을 중점적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연구개발 인력을 적극 채용하고 연구소 확장 및 실험장비 도입 등에도 집중한다.


엠엑스티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투자에서는 당초 기대한 것에 비해서는 다소 못미치는 밸류를 평가받았지만, 현재 바이오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만족할 만한 수준"이라며 "다음 투자라운드는 2~3년 내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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