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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스페이스 판매 호조에 기부도 '쑥'
엄주연 기자
2022.05.23 13:47:01
K2 등은 기부금 줄여…사회적 책임 '소홀' 지적도
이 기사는 2022년 05월 23일 13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엄주연 기자] 노스페이스를 전개하는 영원아웃도어가 사회공헌활동에 누구보다 앞장서고 있다. 다른 아웃도어 업체들이 매출 성장에도 기부에 소극적인 행보를 보인 반면 영원아웃도어는 가장 많은 기부금을 쾌척하면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원아웃도어는 지난해 34억6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는 국내 아웃도어 회사 중 가장 많은 금액으로 전년 대비 132.7% 증가한 금액이다. 개별 매출 확인이 어려운 코오롱인더스트리를 제외하면 매출 상위 10개사의 기부금 총액(40억7000만원)의 약 85%에 달한다. 영원아웃도어의 지주사인 영원무역홀딩스의 기부금도 지난해 약 74억2000만원을 기록했다.


영원아웃도어가 기부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었던 배경은 호실적을 달성한 덕분이다. 영원아웃도어는 지난해 매출액 5445억원, 영업이익 133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5.8%, 65.1% 증가한 금액이다. 이처럼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한 덕분에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었던 것이다.


실제 영원아웃도어는 사회공헌활동에 열심이다. 지난 2015년에 시작한 '노스페이스 에디션'은 전국 30여개의 기부 전용 매장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의 일부를 월드비전을 통해 기부하고 있다. 이렇게 모인 금액은 탄자니아와 방글라데시 등 제3국 식수 개선 사업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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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아웃도어에 이어 두번째로 기부금을 많이 기록한 곳은 블랙야크로 4억원의 기부금을 냈다. 뒤이어 F&F홀딩스가 3억4000만원, 케이투코리아가 1억1000만원, 네파가 4300만원, 밀레가 500만원, 더네이쳐홀딩스가 200만원의 기부금을 낸 것으로 집계된다. 아이더와 컬럼비아, 레드페이스는 기부금을 내지 않았다.


이처럼 아웃도어 업체들이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성장에도 기부 활동이 위축된 것을 두고 사회적 책임에 소홀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매출액 대비 기부금 비중에서도 영원아웃도어는 0.64%로 가장 높았고 ▲블랙야크 0.12% ▲F&F홀딩스 0.05% ▲케이투코리아 0.03% ▲네파 0.01% 순으로 나타났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웃도어 회사들의 매출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데도 기부금을 줄인 것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등한시하고 있는 것과 같다"면서 "앞으로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서는 사회적 책임에도 소홀해선 안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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