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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차입부채 70% 증가
강지수 기자
2022.05.27 08:48:14
④1분기 차입부채 이자비용만 963억원 달해
이 기사는 2022년 05월 26일 08시 4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IBK기업은행이 역대 최대 순이익을 거뒀다. 중소기업대출 잔액도 200조원을 넘어서며 빠르게 성장했다. 그러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기대어 손쉽게 이자이익을 확보하는 가운데 본연의 경쟁력이나 리스크 관리에는 소홀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따라 팍스넷뉴스는 기업은행의 재무상태와 투자 성과 등을 살펴보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짚어본다.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기업은행의 차입부채가 지난 2년 동안 크게 증가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증가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대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그러나 차입부채 이자비용이 1조원대에 가까운 수준으로 증가하면서 조달비용 부담이 우려된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의 차입부채는 46조3476억원으로 나타났다. 2020년 1분기와 비교하면 2년 새 69%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국민은행(74.7%) 다음으로 증가율이 높았다.


차입부채는 기업이 운영 자금이나 투자금을 조달하고자 외부 기관으로부터 빌린 돈이다. 시중은행들은 사업에 투입할 자금이 부족할 경우 외부 기관으로부터 돈을 빌려 대출 등에 사용한다.


시중은행들의 차입부채는 지난 2년 동안 크게 증가했다. 코로나19 이후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늘어나면서 크게 증가한 기업대출 등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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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또한 기업대출이 2년 전보다 297조원 늘어나는 등 큰 폭으로 증가하자 대출 재원 조달을 위해 한국은행 등에서 차입을 늘렸다.  


지난 1분기 기업은행의 차입부채 규모는 신한은행(22조원)이나 국민은행(36조원) 등 타 시중은행에 비해 많다. 차입부채가 예수부채 등을 포함한 전체 부채에서 차지하는 비중 또한 약 10%로 크다. 


지난 2년 동안 차입을 가장 많이 늘린 곳은 한국은행이다. 지난 1분기 기업은행의 한국은행에서 빌린 차입금은 12조8160억원으로, 2020년 1분기 대비 126.8%(7조1664억원) 늘어났다. 이밖에 중소기업창업진흥기금 등에서 빌린 기금차입금이 19조3696억원으로 2년 전 대비 25.3% 늘어났다. 같은 기간 기획재정부 등에서 빌린 정부차입금은 8.3% 줄어든 1조 7691억원, 기타차입금은 41% 늘어난 6조1116억원 등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차입부채가 증가하자 이자비용 또한 과거 대비 커졌다. 전체 차입부채의 27.7% 수준인 한국은행의 이자율은 0.25%이지만, 전체 차입부채의 41.8%에 달하는 기금차입금 이자율은 최대 3.35%에 달한다.  


이밖에 전체 차입금의 3.9% 수준인 정부차입금 이자율은 최대 3.80%, 농협은행 등 예금은행 차입금 이자율은 2.10~3.49%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의 13.2%를 차지하는 기타원화차입금 이자율은 최대 2.84% 수준을 나타냈다.


금리인상기에 들어서면서 차입부채에 대한 이자부담은 점점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이 지난 1분기 지급한 차입부채 이자비용은 963억9500만원으로 전분기 대비 336억원 증가하면서 1조원 수준까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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