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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790억 사모 영구채 발행
양호연 기자
2022.05.25 18:49:54
1분기 현금성자산 2200억 보유…"재무건전성 확보"
제주항공의 이번 영구채는 신용등급을 받지 않아 '무등급' 채권으로 발행된다. 사진제공 / 제주항공

[딜사이트 양호연 기자] 제주항공이 이달 두 차례에 걸쳐 사모 영구채 790억원을 발행한다.


제주항공은 오는 26일 160억원 규모로 영구채를 2차 발행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12일 630억원 규모로 1차 발행한 바 있다.  


발행금리는 연 7.4%로 1년 뒤 스텝업 조건에 따라 연 12.4%까지 오른다. 이후 매년 1%p씩 금리가 인상된다.


제주항공의 올 1분기말 기준 보유 현금성자산은 2200억원 이상으로 현금은 충분히 보유한 상황이다. 하지만 리오프닝을 앞둔 시점에서 연말 결손금 누적에 따른 부분자본잠식 우려를 사전에 해소하기 위해 자본을 조달했다는 게 사측의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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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은 지난 2년간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해 총 3500억원 가량의 자본을 조달했지만 올해는 자본 확충 방안으로 채권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단기간 내에 세번째 주주배정 방식의 유상증자 추진은 대주주 및 기존 주주에 대한 부담이 가중될 수 있어 자본확충의 방안을 영구채로 선택했다"고 말했다.


제주항공은 유동성 확보 및 재무건전성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지난해 10월 유상증자를 통해 약 2066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했으며, 12월에는 기간산업안정기금을 통해 1500억원(운영자금 대출 1200억원, 영구 전환사채 300억원)을 지원받았다.


이번 영구채의 경우 신용등급을 받지 않아 '무등급' 채권으로 발행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최근 채권시장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고 우량 회사채도 고전하는 상황에서 대규모 영구채 발행을 성공했다"며 "리오프닝과 LCC업계 1위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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