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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코바이오메드, 포스트코로나 새 먹거리 발굴 '잰걸음'
강동원 기자
2022.05.27 08:00:25
진단키트시장 위축에 성장세 꺾여…"해외시장 확장 돌파구"
이 기사는 2022년 05월 26일 13시 4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미코바이오메드)

[팍스넷뉴스 강동원 기자] 미코바이오메드가 해외 합작법인 설립·현지기업 지분투자로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체외진단 기기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새 먹거리를 발굴하고, 둔화한 실적 성장세를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 위축…기술력은 '긍정적'


26일 업계에 따르면 미코바이오메드의 연결기준 매출은 2019년 35억원에서 2020년 456억원으로 급성장했다. 116억원이었던 영업손실도 영업이익 34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그러나 지난해 매출 303억원, 영업손실 108억원로 실적 성장세가 일 년 만에 꺾이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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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세 둔화에는 코로나19 진단키트 사업 위축이 배경으로 꼽힌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지난 2020년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생산에 나섰다. 브라질 등 해외 수출에 집중한 결과, 진단키트 사업을 담당하는 분자진단 사업 부문의 매출은 2019년 11억원에서 지난해 247억원으로 증가했다. 전체 매출 내 비중 역시 27.1%에서 81.8%로 확대됐다.


그러나 최근 포스트코로나 시대로 진입하면서 진단키트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한때 40만 명을 넘었던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도 최근 1만명 대로 감소한 상황이다. 분자진단 사업 부문의 매출 비중도 올해 1분기 말 기준 39.7%로 낮아졌다. 코로나19라는 특수한 상황 덕에 성장에 성공했다는 분석이다.


업계는 미코바이오메드의 기술력을 높게 평가하며 분위기 반전에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체외진단 내 3개 진단 분야(분자·면역·생화학진단)를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평창 동계올림픽 등 국제 행사에 이동형 진단 차량을 설치·운영하기도 했다.


미코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코로나19 진단키트 품목 허가 변경으로 매출성장을 견인하지 못했다"며 "결핵·말라리아 등 90여종의 진단키트를 개발해 사업화하면서 분자진단 전문기업으로서의 역량을 키워왔다"고 말했다.


Dr. Amadou Alpha SALL 세네갈 파스퇴르 연구소장(왼쪽)과 김성우 미코바이오메드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출처=미코바이오메드)

◆ 합작법인·지분투자로 시장 확대


미코바이오메드는 해외시장 확장으로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일 세네갈 파스퇴르 연구소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합작법인을 통해 황열·뎅기열 등 아프리카 풍토병 진단제품을 개발하고 현지에서 제품 생산·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미국시장 진출에도 공들이고 있다. 미코바이오메드는 지난 4월 모회사 미코와 함께 트리니티 바이오테크(Trinity Biotech) 지분 29.9%과 약 250억원 규모 전환사채(CB)를 취득했다. 트리니티 바이오테크는 당뇨병·자가면역 질환 진단 사업을 영위하는 미국 나스닥 상장사다. 지난해 매출 1160억원을 기록했으며 북미 시장 비중이 70%에 달한다.


미코바이오메드는 트리니티 바이오테크의 주력 제품을 화이트라벨링 방식으로 판매해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화이트라벨링은 제조사 대신 제품을 판매·유통하는 업체 브랜드를 부착해 시장에 판매하는 방법이다. 트리니티 바이오테크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허가를 받은 면역진단 제품 120여개를 보유하고 있다.


미코바이오메드의 주력 제품 판매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미코바이오메드는 트리니티 바이오테크가 30여 년간 구축한 미국 시장 유통채널을 확보해 자사 분자진단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미코바이오메드는 말라리아 등 모기 매개 감염병부터 식품 매개 질환까지 다양한 분자진단 키트를 보유하고 있다.


미코바이오메드 관계자는 "트리니티 바이오테크와 상호보완·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며 "글로벌 판매망과 FDA, (세계보건기구)WHO 인증 등을 획득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갖춘 회사와의 협력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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