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지?

[딜사이트 노우진 기자] UAM(도심항공모빌리티) 선두주자로 꼽히는 조비 에비에이션이 26일(현지시간) 상업적으로 에어택시를 운항할 수 있는 미 연방항공청(FAA)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FAA Part 135 인증은 조비가 오는 2024년 전기 수직 이착륙 항공기를 이용한 에어택시 사업을 시작하는 데 있어 반드시 넘어야 할 세 가지 규제 승인 중 하나였습니다. 이 인증을 통해 조비는 미국 전역의 도시와 지역사회에서 에어택시 사업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그래서?

에어택시 사업은 모빌리티의 미래 중 하나로 꼽힙니다. 미국은 물론 각국에서는 UAM의 잠재력을 눈여겨보며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있어요.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UAM 시장이 2026년 1560억 달러, 2030년 3220억 달러, 2040년 1조 4740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처럼 시장 성장 잠재력이 크기 때문에, 다양한 UAM 기업들이 상용화를 목표로 박차를 가하고 있어요. 앞서 테슬라가 전기차 시장에서 그랬듯, 초기에 시장을 선점하는 게 중요한 동력이 되기 때문이죠. 그리고 조비는 상용화의 선결 과제인 인증 경쟁에서 앞서가고 있습니다. FAA의 상업 비행용 허가인 G-1을 유일하게 획득하며 주목 받았고 나사와 협력해 진행한 저소음 비행 테스트에서도 합격점을 받았습니다.

💬주가는 어때?

조비 주가는 26일(현지시간) 전일대비 8.00% 폭등한 5.67달러를 기록했습니다. FAA 인증을 받았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이는 조비가 계획한 대로 2024년 에어택시 상용화에 순탄하게 다가가고 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죠. 또한 조비는 타 에어택시 경쟁사 대비 가장 빠른 속도로 상용화에 다가가고 있는 만큼, 시장 선점에 대한 기대감도 높습니다. 이후 조비가 에어택시 사업을 위해 필수적인 인증 절차를 무사히 밟는다면 주가 상승 동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