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코넥스기업 '코스닥 이전상장' 컨설팅
코넥스시장 활성화 방안 후속조치…코스닥 상장심사 지원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한국거래소는 이달 말부터 코넥스 기업의 원활한 코스닥 이전상장을 지원하기 위해 '이전상장 컨설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전상장 컨설팅은 기업공개(IPO) 전문가가 코넥스 기업의 경영투명성·기업계속성을 사전에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제시, 코스닥 상장심사 준비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한국거래소가 코넥스 기업의 내부통제시스템·지배구조 등을 우선 점검하고 법률·회계 등 전문영역은 외부 전문가가 추가 컨설팅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국거래소는 현재 이전상장 시기·코스닥 상장요건 등을 충족하는 코넥스 기업 16개사를 선정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해부터 내부회계관리제도·공시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코넥스 상장기업이 코스닥 기업 수준의 내부통제 역량·인프라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넥스시장이 초기 중소기업의 성장을 위한 프리-코스닥(Pre-KOSDAQ) 시장으로서 본연의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