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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시큐리티 상장 끝까지 간다!
이규연 기자
2022.05.30 08:24:32
③ 2024년 상장 추진, 낮은 수익지표는 걸림돌…클라우드 메타버스 가상자산 분야 보안 가능성 엿본다
이 기사는 2022년 05월 27일 17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이사. 정상원 대표는 2022년 2월까지 이스트시큐리티 대표이사를 겸직했다. (출처=이스트소프트)

[팍스넷뉴스 이규연 기자] 이스트시큐리티가 기업공개(IPO) 절차의 첫 발을 내디뎠다. 현재 증시 상황이 좋지 않지만 상장 목표 시기가 2024년인 만큼 차근히 준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스트시큐리티가 성공적인 상장을 진행하려면 수익성을 끌어올려야 하는 숙제가 있다. 이를 위해 이스트시큐리티는 급성장 중인 클라우드 등 신사업 영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 2024년 상장 목표 그대로, 여전한 수익성 숙제


27일 이스트시큐리티에 따르면 시장 상황과 상관없이 2024년 코스닥에 상장하겠다는 계획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SK쉴더스를 비롯한 일부 보안 기업들이 증시 상황 악화에 기업공개를 미룬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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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트시큐리티는 이달 초 KB증권을 상장 주관사로 선정했다. 연이어 유암코IBK금융그룹PEF 등 투자사들로부터 전체 150억원 규모의 프리 IPO(상장 전 투자 유치)를 받았다. 앞으로 이 자금을 활용해 신사업 확장과 인수합병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업공개는 이스트시큐리티가 2017년 1월 이스트소프트에서 분사했을 때부터 계획됐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스트소프트가 투자를 쉽게 유치할 수 있도록 여러 사업부를 물적분할했던 만큼 중장기적으로는 계열사 상장을 추진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이사가 이스트시큐리티 대표이사를 겸직했던 시절인 2018년 10월 기자간담회에서 "매출이 500억원 이상이 될 때쯤 상장할 계획"이라며 구체적인 계획도 밝혔다. 당시 그 시기에 대해서는 "5년 안에 상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이스트시큐리티는 현재 정상원 대표의 목표만큼 높은 수익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이스트시큐리티는 지난해 매출 17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11.8%가량 증가한 것이다. 하지만 정상원 대표가 언급했던 500억원에는 한참 밑도는 수준이다.


다른 수익지표도 아주 좋은 편이 아니다. 이스트시큐리티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5억원, 순이익은 4억원 규모였다. 보안업계 경쟁사인 안랩이 지난해 별도기준으로 영업이익 234억원, 순이익 415억원을 거둔 점을 고려하면 갈 길이 아직 먼 셈이다.


정진일 이스트시큐리티 대표이사. (출처=이스트소프트)

◆ 클라우드 비롯한 신사업에 눈독


이스트시큐리티는 기업과 기관에 백신 프로그램 '알약'과 문서중앙화 보안 솔루션을 라이선스 형태로 판매하는 B2B(기업대기업)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더불어 개인용 백신 소프트웨어 알약 사용자 1600만명을 확보하면서 B2C(기업대개인) 기반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더해 상장 전까지 수익성을 확충할 수단으로 클라우드, 메타버스, 가상자산 등 새롭게 떠오르는 IT 분야를 겨냥하고 있다. 이 분야 모두 보안이 매우 중요한 만큼 관련 시장을 선점하면 수익성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샌드마켓에 따르면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시장 규모는 지난해 408억달러(51조2448억원)에서 2026년 775억달러(97조3400억원)로 89.95%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메타버스와 가상자산은 이스트소프트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신사업이기도 하다.


이를 염두에 두고 이스트시큐리티는 3월 정진일 대표이사를 선임했다. 정진일 대표는 호스팅 관련 중견기업 메가존에서 구글의 클라우드사업을 총괄했다. 이전에는 넷앱과 델테크놀로지스에서 삼성그룹의 글로벌 사업총괄 및 전담 기술 컨설턴트로 일하는 등 IT와 클라우드 분야 전문가로 꼽힌다. 


정진일 대표는 최근 프리 IPO로 유치한 자금을 활용해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와 클라우드 분야 보안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세웠다. 신사업을 위해 다른 기업을 인수합병하는 방안도 적극 고려하기로 했다. 


그는 "기존 백신 사업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디지털 전환을 통해 다양하게 발전 중인 IT인프라 플랫폼 서비스 등에 대응하겠다"며 "B2B와 B2C를 아우르는 사업모델을 빠르게 고도화하고 사업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스트시큐리티 관계자도 팍스넷뉴스와 통화에서 "클라우드 보안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고 메타버스와 가상자산도 커머스 등과 결합되면서 보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런 부분을 새로운 현금창출원으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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