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임성지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신한 스퀘어브릿지(S² Bridge) 인천'이 오는 6월 7일까지 '2022 스마트시티 엑셀러레이팅 멤버십'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은 이번 모집에서 라이프스타일 및 인프라 혁신을 주도할 딥테크 업체 10곳, 바이오테크 5곳 등 총 15개 업체를 선발할 예정이다. 스마트시티와 관련된 창업 7년 이내 스타트업이 모집 대상이다.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의 '스마트시티 엑셀러레이팅 멤버십'은 작년 4월부터 신한금융그룹과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Google for Startups)가 파트너십을 통해 공동으로 운영하는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스마트시티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 20개 업체는 6개월(2021년 7월부터 2022년 1월 운영)동안 총 282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참여 스타트업들의 기업가치는 선발 당시 1301억원에서 올해 1월 기준 2686억원으로 약 2배 이상 증가했다. 매출 총계도 2020년 33억원에서 2021년 104억원으로 215.2% 급증했다.

'스마트시티 액셀러레이팅 멤버십'은 오는 7월부터 내년 1월까지 6개월간 운영된다. 기업별 체계적 진단평가도 진행된다. 프로그램은 ▲맞춤형 솔루션 지원(컨설팅·사업화지원금·국내외 파트너십 등) ▲민관 협력을 통한 오픈이노베이션 및 실증 기회 제공 ▲전용펀드 및 프라이빗 기업소개(IR), 투자기관 연계 ▲구글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및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 프로그램 참여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금융은 신한 스퀘어브릿지 인천의 전용펀드(4년간 500억원)를 통해 직접 투자하는 방안과 더불어 신한캐피탈, 신한자산운용, 신한벤처투자 등 그룹사 및 파트너 투자기관들과의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을 모색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멤버십 모집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스타트업들을 발굴하는 한편,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위한 기술 및 솔루션을 보유한 벤처기업들을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