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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도 '흔들', OTT 투자 괜찮을까?
전경진 기자
2022.05.30 08:33:13
치킨게임 가속화, 수익성 악화 우려까지 '증폭'
이 기사는 2022년 05월 30일 08시 3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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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사이트 전경진 기자] 무슨 일이지?


29일(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는 온라인동영상스트리밍(OTT) 업체 전반의 위기를 진단했습니다. 넷플릭스의 '1강' 체제가 빠르게 무너지고 있는 상황을 조명한 것인데요. 디즈니+, HBO, 애플TV+, 파라마운트+ 등 후발주자들이 빠르게 가입자 수를 증가시키면서 시장 생태계가 재편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치열한 시장 경쟁 상황은 최근 1등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 감소와 주가 급락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선 올해 1분기 넷플릭스의 가입자 수는 2억2160만명으로 전분기 대비 20만명 감소했습니다. 사업 개시 후 가입자 수가 줄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더욱이 회사 측은 올해 2분기에도 또 다시 가입자 수가 감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는데요. 자연스레 넷플릭스의 사업적 위기가 중장기적으로 지속될 것이란 우려가 시장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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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는 처참한 수준입니다. 올해만 넷플릭스의 주가는 무려 67.33%나 하락하면서, 시가총액도 약 870억 달러로 줄어든 상태입니다. 지난해 10월 시가총액이 3000억 달러를 넘어서면서 ,'콘텐츠 왕국' 디즈니까지 제치고 1위 미디어-콘텐츠 기업으로 도약했으나, 전년 고점을 언제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 지금은 기약조차 할 수 없는 형국입니다. 


그래서?


넷플릭스가 무너지면서, 다른 OTT 업체가 상대적으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CNBC는 다른 OTT 업체가 가입자 수가 늘고 있다고 해도, 수익성 문제에 시달리고 있다는 점을 환기시키고 있습니다. 즉 넷플릭스를 추격하기 위해서 자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힘을 쏟고, 이 과정에서 천문학적인 돈(비용)을 지출하고 있는데요. 순이익 실현 자체가 어려운 형국입니다. 가령 넷플릭스의 최대 경쟁자 중 하나인 디즈니+만 해도 수익성 문제에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디즈니는 자사 스트리밍 서비스인 디즈니+가 2024년께에야 수익성을 갖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히기도 했고요. 파라마운트, 컴캐스트 등도 비슷한 시점에야 안정적인 수익 지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럼 OTT 투자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넷플릭스를 위시한 OTT 업체들은 '치킨게임'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당분간 공격적인 투자를 지양할 필요가 있습니다. 넷플릭스를 비롯해 OTT 업체들이 치킨게임에서 생존하기 위해 극구 사양해왔던 '광고'까지 콘텐츠 영상에 싣는 자구책을 잇달아 발표하고 있긴 하지만, 이런 광고 수익 효과도 큰 기대를 해보긴 어렵기 때문입니다. 올해 경기 둔화 속에서 기업(광고주)들이 잇달아 광고-마케팅 비용 지출을 줄이고 있는데, 광고 수익을 신사업으로 추진한다고 있는 OTT 업체들로부터 큰 투자 수익(주가 시세 차익)을 기대하는 것은 다소 무리가 있어 보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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