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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밸류·EMP벨스타, 친환경 물류센터 설립 '맞손'
권녕찬 기자
2022.05.30 09:54:21
저탄소·고효율 복합 물류센터 구축 및 운영 협업
손지호(왼쪽에서 세번째) 네오밸류 대표와 이준호(왼쪽에서 두번째) EMP벨스타㈜ 대표 및 관계자들이 '친환경 콜드체인 복합 물류센터 설립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네오밸류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 네오밸류와 사모펀드(PEF) 운용사 EMP벨스타는 '친환경 콜드체인 복합 물류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EMP벨스타는 친환경 에너지·인프라 전문 투자사다. 자체개발 기술을 통해 액화천연가스(LNG) 폐냉열을 활용한 에너지자립형 물류기업 '한국초저온'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초저온은 해로로 수입한 액화천연가스를 다시 기화하는 과정에서 해양에 버려지던 폐냉열을 재활용해 콜드체인(신선도 유지 시스템) 물류센터를 운영하는 친환경 기술력을 보유했다.


이번 MOU를 통해 네오밸류와 EMP벨스타는 국내외 친환경 물류센터 시설 구축 및 운영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LNG 폐냉열을 활용한 저탄소·고효율의 친환경 물류센터를 적극 도입해 물류산업이 지역사회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업할 계획이다.


네오밸류와 EMP벨스타는 친환경 콜드체인 물류센터 운영을 본격화하면 기존 저온 물류센터 운영을 위해 과도하게 사용되던 전력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에너지 사용 절감으로 얻게 되는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통해 물류산업의 저탄소 콜드체인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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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EMP벨스타 대표는 "축적해온 차세대 물류 운영 노하우에 기반한 물류센터의 확장 및 플랫폼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네오밸류와의 이번 업무 협약은 해당 플랫폼 구축 과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지호 네오밸류 대표는 "디벨로퍼 업계 최초로 자체 ESG위원회를 운영할 정도로 지속 가능한 방안들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왔다"며 "미활용 에너지를 활용해 친환경 인프라를 구축하는 이번 업무협약이 네오밸류의 ESG 경영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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