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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조실장 고사' 윤종원 행장, 잔여임기 채울까
강지수 기자
2022.06.02 08:21:12
잔여 임기 6개월여로 짧지만 '전 정권 인물' 낙인은 부담
이 기사는 2022년 05월 31일 08시 5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강지수 기자] 새 정부 국무조정실장에 내정됐던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당정 갈등으로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잔여 임기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내년 1월까지 채우고 떠날 것이란 관측이 나오지만, 이임식까지 예정하며 사실상 사퇴 의사를 전달한 데다 이번 사태로 전 정권 인물이라는 인식까지 굳어지면서 완주 부담도 커졌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 행장은 한덕수 국무총리의 추천을 받아 새 정부 첫 국무조정실장으로 내정된 지 4일 만에 국무조정실장직을 맡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반대 의사를 펼치면서 당정 갈등으로 번지자 부담이 커진 데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이처럼 국무조정실장행이 무산되자 윤 행장이 기업은행장 잔여 임기를 마칠지에 관심이 쏠린다. 


일단 윤 행장이 내년 1월 2일까지 6개월여의 짧은 임기를 남겨두고 있는 만큼 임기를 완주할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정권 교체기 기업은행 수장의 중도하차 사례가 없었다는 점에서 임기 완주 가능성을 크게 보는 시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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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기업은행장 인선까지는 시일이 걸릴 수 있다는 현실 사정도 있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해 대통령실이 임명하는 특성상 금융위원장 내정 이후로 선임 일정이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 따라서 윤 행장이 자연스럽게 임기를 채울 것이라는 예상이다.


반면 임기 완주에 대한 윤 행장의 심리적 부담은 한층 커졌을 것으로 보인다. 권 의원은 윤 행장에 대해 탈원전 정책, 소득주도성장 정책 등을 주도한 사실상 '전 정권 인물'로 낙인찍으면서 중용을 반대했다. 새 정부에서 잔여 임기를 이어가는 데 부담이 커진 셈이다.


앞서 기업은행에서 이임식 일정까지 잡는 등 사실상 사퇴 의사를 전달했었다는 점 또한 부담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24일 오후 윤 행장의 이임식을 예정했지만 권 의원의 반대로 인선이 불확실해지자 당일 취소했다. 


만약 윤 행장이 중도 퇴임하게 되면 김성태 전무이사가 직무를 대행할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은행법 제25조에 따라 은행장이 부득이한 사유로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때 전무이사가 직무를 대행한다. 만약 전무이사가 직무를 수행할 수 없을 경우 정관으로 정하는 순위에 따른 이사가 직무를 대행한다. 


기업은행 한 관계자는 "윤 행장이 국조실장직을 고사한 이후에도 평소와 같이 출근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향후 잔여 임기 수행 여부를 알 수 없어 은행 내부에선 불안감이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차기 행장 등을 거론하기에는 이른 상태"라고 설명했다.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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