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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디자이너 플랫폼 '미몽', VC서 20억 펀딩 추진
최양해 기자
2022.06.02 08:10:19
'파란헤어' 대박 낸 유주호 대표가 창업···투자 밸류 100억 안팎 거론
이 기사는 2022년 05월 31일 16시 0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헤어 디자이너 전용 플랫폼 업체 '미몽'이 20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추진한다. 이번에 조달한 자금은 유료 서비스 출시와 사업 확장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3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몽은 최근 재무적투자자(FI)들을 대상으로 프리시리즈A 라운드를 열고 20억원 안팎의 자금을 조달 중이다. 회사가 발행하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신주를 FI들이 인수하는 구조다.


미몽의 투자 전 기업가치(Pre-money valuation)로는 80억~100억원 수준이 거론된다. 현재 복수의 벤처캐피탈이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다음 달에도 벤처캐피탈들을 대상으로 3~4건의 투자 기업소개(IR)가 예정돼 있다. 이르면 오는 7월께 펀딩을 마무리할 것으로 관측된다.


미몽은 헤어 디자이너를 타깃으로 하는 서비스 플랫폼이다. 이를 테면 헤어 모델을 구하기 위해 직접 발품을 파는 일부터 고객관리, 미용 교육 등을 모두 제공한다. '머리 자르는 일을 제외한 모든 불편한 일'을 대신해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창업자는 유주호 대표다. 헤어 디자이너로 시작해 '파란헤어' 창업 성공 신화를 쓴 인물이다. 파란헤어는 미용 전문 브랜드로 현재 전국에 11개, 일본 도쿄에 6개 매장이 있다. 유 대표는 또 전문가용 헤어코스메틱 브랜드 '무카이'를 출시한 경험도 있다. 업계에 오랜 기간 몸담은 경력을 살려 국내 미용 시장 개척을 주도하는 인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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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은 창업자인 유 대표의 역량과 국내 미용 시장 규모에 주목하고 있다. 미몽에 따르면 국내 미용 시장 규모는 26조원을 넘는다. 카카오, 네이버 등이 주도하는 '서비스 예약 부문'이 22조원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긴 하지만, 나머지 시장도 규모가 작지 않다는 평가다.


미몽은 각각 2조원 규모로 평가받는 '미용 교육'과 '부자재 관리·유통' 부문을 공략할 계획이다. 아직 확실한 선두기업이 없는 '4조원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포부다.


투자를 검토 중인 FI 관계자는 "한국에는 미국보다 3배나 많은 미용사가 종사하고 있고, 미용실 숫자도 2만개나 더 많다"며 "국내에서 배달산업이 규모의 경제를 이룰 수 있었던 것처럼 미용 시장도 잠재력이 무궁무진하다"고 평가했다.


미몽은 이번에 조달할 자금으로 수익 모델을 다각화할 계획이다. 우선 연말까지 유료 모델을 출시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게 목표다. 내년에는 미용 교육, 커머스, 데이터 사업까지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한편 미몽은 투자자들에게 '인수합병(M&A)'을 통한 자금 회수(엑시트)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출 극대화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네이버나 로레알 같은 미용 공룡기업에 회사 지분을 매각하는 계획을 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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