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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진건설산업, 성수동2가 복합시설 매각
김호연 기자
2022.06.02 13:00:18
성수초이앤손제1호PFV, 마스턴투자운용 1300억 매각
이 기사는 2022년 06월 02일 09시 1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성수도2가277-47 복합시설 조감도. 사진제공=요진건설산업

[딜사이트 김호연 기자] 요진건설산업은 계열사 '성수초이앤손제1호피에프브이'가 최근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2가 성수역 역세권에 위치한 복합시설을 매각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건물은 지하 4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만8843㎡ 규모의 복합시설이다. 성수초이앤손제1호피에프브이는 요진건설산업과 오티디코퍼레이션이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지난해 6월 마스턴투자운용과 이 건물의 매매계약을 체결했고 매매가는 1300억원에 달한다.


성수역 역세권에 위치하고 있는 이 건물은 출자사인 요진건설이 직접 시공을 담당했고 2020년 3월 착공해 2022년 5월 준공했다. 이번 매각절차 완료로 성수초이앤손제1호피에프브이는 2019년 6월 해당 부지를 420억에 매입한지 3년여 만에 투자금 및 이익금을 모두 회수했다. 해당 건물은 향후 무신사가 임차인으로서 사용할 예정이다.


요진건설 관계자는 "최근 성수역 인근 역세권 부지는 성수동 지역의 개발 가능 부지의 희소성 및 미래가치 등을 감안해 부동산 투자업계가 경쟁적으로 매입하고 있고 3.3㎡당 1억5000만원~2억원 이상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며 "마스턴투자운용은 해당 자산이 입지한 지역의 향후 가치상승 및 발전 가능성을 염두에 둔 투자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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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진건설산업은 이번 사업의 종결과 함께 인근에 추가로 매입한 2개 부지의 인허가를 추진하고 있다. 향후 유사한 사업구조 형태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중 1개의 부지는 해당 사업의 매수자인 마스턴투자운용과 함께 PFV를 설립해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 성수동 지역은 미래에셋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 이든자산운용 등 다수의 자산운용사들이 부지 매입 및 개발, 신축 시설 선매입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대형 게임회사인 크래프톤을 비롯해 다양한 업종의 회사들이 사옥 확보를 위해 투자와 임차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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