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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세아, 쌍용건설 인수 추진
권녕찬 기자
2022.06.02 10:47:34
두바이투자청 보유 99.95%+유증 예정…실사 후 이르면 7월 SPA
이 기사는 2022년 06월 02일 10시 4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글로벌세아(GLOBAL SAE-A)가 쌍용건설 인수에 나섰다. 

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글로벌세아는 최근 쌍용건설 최대주주인 두바이투자청(ICD)에 입찰참여의향서(LOI)를 제출하고 본격 인수작업에 착수했다. 두 달 간 기업실사를 진행한 뒤 이르면 7월 말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한다는 목표다.


거래 대상은 두바이투자청이 보유한 쌍용건설 지분 99.95%다. 글로벌세아는 두바이투자청이 보유한 구주와 쌍용건설이 발행하는 신주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딜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로벌세아는 두바이투자청이 보유한 지분 인수는 물론 그보다 더 큰 금액의 유상증자를 제안하며 인수 의지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인 국부펀드인 두바이투자청은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투자 계열사 재정비에 나서면서 쌍용건설 매각을 결정했다.


글로벌세아는 의류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ODM(제조업자개별생산) 수출업체인 세아상역을 주요 자회사로 둔 지주사다. 종합제지업체인 태림페이퍼, 글로벌 EPC(설계·조달·시공) 전문 기업인 세아STX 엔테크, 친환경 에너지 기업인 발맥스기술 등 10여개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전세계 10개국에 현지 생산법인을 두고 있으며 2021년에는 그룹 매출 약 4조25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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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세아는 쌍용건설이 보유한 약 7조원 규모의 수주잔고와 글로벌 인지도, 시공 경험 및 기술력을 평가해 인수를 추진 중이다. 특히 국내외 오일 및 가스시설, 신재생 에너지 EPC 사업에 강점이 있는 세아STX엔테크와의 시너지가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단순도급에서 벗어나 디벨로퍼로서의 사업 확대를 기대한다. 글로벌세아의 해외 법인 및 네트워크와 연관된 시공 참여는 물론 인프라사업 및 도시개발사업에 다양한 재원과 투자방식을 도입해 디벨로퍼 역량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이번 딜이 성사된다면 글로벌세아 관련 공사와 유통 관련 건설사업 진출, 각종 민간개발사업, 주택 및 호텔사업, 수소에너지 등 미래사업, 플랜트 관련 사업 등을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국내외 토목·건축·주택·플랜트 사업을 영위하는 종합건설회사다. 1998년 쌍용그룹 해체 이후 2002년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와 2015년 두바이투자청 등 공기업 성격의 대주주를 줄곧 맞이했다. 현재 경영은 김성곤 쌍용그룹 창업주의 차남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이 맡고 있다. 


쌍용건설은 전통적으로 해외사업에 강점이 있다. 싱가포르 '마리나 배이 샌즈' 호텔, 두바이 '에미리트타워' 호텔 등 고난도 고급 건축을 잇따라 성공시켰다. 창립 이래 전세계 21개국에서 총 167개 프로젝트, 130억 달러를 수주했다.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쌍용건설 본사 전경. 사진=쌍용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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