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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5월 8282대 판매…전년비 6% ↓
이수빈 기자
2022.06.02 15:56:59
반도체 등 부품 수급 문제로 내수 판매 감소
쌍용차 뉴 렉스턴 스포츠 칸 사진제공/쌍용차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쌍용자동차가 지난달 반도체 등 부품 수급 제약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난 5월 내수 4275대, 수출 4007대를 포함해 총 8282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8810대) 대비 6% 감소한 수치다.


쌍용차는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내수 적체 해소에 집중하면서, 부품 공급차질로 인해 수출 선적 적체물량만 1만대를 넘어서고 있다"고 밝혔다.


쌍용차는 적체 해소를 위해 지난 달 수출 위주로 생산 라인을 운영했다. 이에 따라 내수는 전년 동월(4956대) 대비 13.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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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수출은 지난 3월 10개월만에 3000대 판매를 넘어선 이후 회복세를 이어오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수출 오더가 증가하면서 부품 수급에 따라 판매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현재 쌍용차는 렉스턴 브랜드 20주년을 기념한 스페셜 모델 '올 뉴 렉스턴 시그니처'에 이어 하반기에는 토레스가 새롭게 출시되는 등 제품개선 모델과 신모델을 공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수출이 6년 만에 월 최대 판매를 기록했다"며 "신모델 출시는 물론 원활한 부품 공급에 만전을 기하고 효율적인 라인 운영을 통해 판매 물량을 더욱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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