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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현 DMCC빌딩·지안빌딩, 재개발한다
이상균 기자
2022.06.07 08:26:47
대명스테이션 소유, 고급주거시설로 탈바꿈…매각도 검토
이 기사는 2022년 06월 02일 17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이상균 기자]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빌딩 2곳을 묶어서 재개발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건물 소유주는 이들 건물을 매각하는 안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대명스테이션이 보유 중인 DMCC빌딩과 지안빌딩을 철거한 뒤 고급주거시설로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현재 재개발을 위한 인허가 심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DMCC빌딩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61-5,8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강남을지병원 사거리와 도산공원 사거리의 중간 지대로 도산대로변이다. 지하 2층~지상 10층 규모로 1984년 1월 준공했다. 


지안빌딩(왼쪽)과 DMCC빌딩(오른쪽)

대지면적은 942.1㎡, 연면적은 4058.17㎡다. 건폐율은 52.84%, 용적률은 316.32%를 적용받았다. 대명스테이션은 2020년 11월 DMCC빌딩을 570억원에 사들였다. 이후 한국자산신탁에 수탁한 상태다.


지안빌딩은 DMCC빌딩 바로 옆인 서울 강남구 논현동 61-6,7번지에 자리잡고 있다. 1990년 2월 준공했으며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다. 대지면적은 838.5㎡, 연면적은 3599.96㎡다. 건폐율은 43.66%, 용적률은 279.45%를 적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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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건물 역시 대명스테이션이 2020년 9월 405억원에 사들인 뒤 한국자산신탁에 수탁했다. DMCC빌딩과 지안빌딩이 위치한 지역은 최근 오피스텔과 생활형숙박시설 등 고급주거시설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는 곳이다.


대명스테이션 측은 DMCC빌딩과 지안빌딩의 매각 가능성도 열어놓고 있다. 대명그룹 관계자는 "매각은 아직 확정한 것이 없다"며 "추후 시장상황에 따라 매각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미 시장에서는 대명스테이션 측이 DMCC빌딩과 지안빌딩을 매물로 내놓았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업계에서는 매각가로 1700억원을 거론하고 있다. 이들 빌딩을 2020년 9~11월에 총 975억원에 매입한 것을 고려하면 2년도 채 되지 않는 시기에 700억원 이상의 차익을 노리고 있는 셈이다.


부동산개발 업계에서는 금리 인상과 공사비 상승 등으로 기대이익이 크게 줄어들면서 이처럼 개발계획을 접고 시장에 매물로 나오는 부동산이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한다. 


개발업계 관계자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금리가 연 5%대에 육박하고 주거단지 공사비는 3.3㎡당 500만원을 넘고 있다"며 "개발이익률이 고작 5% 수준에 그치는데다가 미분양 가능성마저 커졌기 때문에 이 같은 리스크를 감수하고 개발을 추진하는 것보다는 지금이라도 부동산을 매각해 투자금을 회수하려는 곳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대명그룹 관계자는 "업계에서 예상하고 있는 매각가 1700억원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설사 1700억원에 매각을 한다고 해도 각종 명도비용과 세금 등을 고려하면 시세차익이 700억원에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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