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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인원 감축? 말바꾼 머스크
전경진 기자
2022.06.06 08:23:37
직원 10% 해고 발언 후 주가 급락…경쟁사와 상이한 행보 탓 투심 위축
이 기사는 2022년 06월 06일 08시 2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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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Afif Kusuma on Unsplash

[딜사이트 전경진 기자] 무슨 일이지?


최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직원 수를 줄이겠다는 이메일을 임직원에게 보내면서 논란이 발생했습니다. 2일(현지시간) 임원들에게 직원 10%가량 감축하겠다는 뜻을 담은 이메일을 보냈고요. 이어, 3일에는 직원들에게까지 동일한 이야기를 이메일로 전달했죠. 


머스크의 계획대로라면 테슬라는 약 1만명에 육박하는 직원들을 해고하게 됩니다.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테슬라가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테슬라와 그 계열사들이 고용하고 있는 임직원 수가 10만명에 육박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상황이 급반전했습니다. 머스크 CEO가 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오히려 '직원 수를 늘리겠다' 글을 남긴 것인데요. 인력 감축에 대한 뜻을 임직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내외 비판이 쏟아진 데다, 관련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테슬라 주가가 무려 9.22%(3일 종가 기준)나 급락한 점이 입장 '번복'에 영향을 미친 모습입니다. 즉 투자은행(IB) 업계에서는 머스크가 직원 감축 발언 후 상황이 악화되자, 앞선 발언을 무마하려는 시도를 하게 됐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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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머스크가 당초 테슬라 직원 수 감축을 이야기한 것은 경기 침체와 기업 사업성 악화에 대한 우려 때문입니다. 미국은 현재 40년만에 최악의 인플레이션을 경험하고 있는 데다, 중국내 코로나19 재확산, 금리 인상 등 기업 경영에 있어서 부담이 되는 대외 경제 변수들이 산재해 있기도 하죠. 


즉 머스크가 '10% 인원 해고'와 같은 극단적인 입장에서는 한발 물러섰지만, 인원 감축 혹은 고용 정책 변화 등을 추진할 가능성은 높습니다. 


그렇다면 머스크의 발언은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회사의 사업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될 수 있는데, 왜 이후 주가는 크게 떨어졌을까요? 


직원 해고가 지나치게 단기적인 대응책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일한 경제 환경 속에서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들은 우수한 인재풀을 유지, 증가시키기 위해 오히려 임금 인상을 잇달아 선언하고 있고요. 반도체 기업 인텔은 투자를 통해 약 2만개의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이야기도 했죠. 자동차 업계에서 포드,  스텔란티스 등도 투자를 늘리겠다는 발언을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결국 테슬라의 행보는 빅테크 혹은 다른 경쟁사와 대비되는 데다, 오히려 기업의 중장기적 성장성을 훼손하는 일이 아닐까 투자자들은 우려하고 있는 셈입니다.


주가는 어때?


머스크 CEO가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이 언론을 통해 공개 된 후 테슬라의 주가는 급락했습니다. 3일(현지시간) 테슬라의 종가 기준 주가는 703.55달러로 전일 대비 9.22%나 하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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