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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 FA 덕에 관리종목 지정 회피
김새미 기자
2022.06.08 08:22:38
작년 10월말 흡수합병, 실적 첨병 역할 맡으며 영업익 흑자전환 주도
이 기사는 2022년 06월 07일 16시 5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프에이(FA) 세종 공장

[팍스넷뉴스 김새미 기자] 에이치엘비(HLB)가 체외진단 의료기기 업체 에프에이(FA) 흡수합병 효과로 올해 2분기 만에 지난해 연매출을 초과할 전망이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흑자전환도 무난히 달성하며 관리종목 지정 위기를 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HLB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올해 1분기에 영업이익이 191억원 발생하며, 전년 동기 24억원 영업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지난 3년간 HLB는 별도 기준으로 49억원→99억원→145억원의 영업손실이 발생했다. 이 때문에 올해도 적자가 지속되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될 위험이 있었다.


HLB 관계자는 "올해 별도 기준으로는 충분히 흑자전환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1분기에만 200억원 가까이 영업이익이 났기 때문에 관리종목 지정 위기 이슈는 문제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러한 실적 개선에는 체외진단 의료기기 업체인 FA를 흡수합병한 영향이 컸다. FA는 2008년 설립된 소독용 의약외품(알코올스왑), 코로나19 검체 채취용 의료기구를 제조·판매하는 업체로 지난해 매출액 1298억원을 기록한 업체다. HLB가 지난해 10월 1019억원을 들여 인수한 FA는 올해 1분기에 에이치엘비와 합병해 헬스케어사업부로 거듭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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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B의 1분기 매출 중 체외진단 의료기기의 매출액은 549억원으로 전체 매출(634억원)의 83.75%를 차지했다. 주요 매출처는 에임(34.81%), 한국애보트진단(32.37%), 에스디바이오센서(10.94%), 오상헬스케어(6.34%) 등이 있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미국 수출이 급증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올해 1분기 HLB의 의료기기 수출액은 43억원으로 전년(2억원)에 비해 17.6배나 뛰었다.


HLB 관계자는 "아직 숫자를 제시하긴 어렵지만 헬스케어사업부의 매출이 작년보다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며 "미국 애보트가 물량을 계속 늘리고 있어서 올해까지는 관련 매출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HLB는 엔데믹(풍토병)에 대비해 코로나19 외에 다른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진단 분야로 헬스케어사업부의 영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체외진단 의료기기를 완제품으로 만들고 브랜드화하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HLB 헬스케어사업부는 기술연구소도 설립할 계획이다. HLB는 연구소를 세울 부지를 대전에 1만3000여 ㎡(약 4000평) 규모로 마련해둔 상태다.


올해 2분기부터는 지난달 난소암 치료제 '아필리아'의 유럽 판매 개시의 영향으로 새로운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0년 1월 유럽에서 허가를 받은 아필리아는 독일을 시작으로 영국, 스위스 등으로 판매 국가를 늘릴 계획이다.


아울러 HLB는 올해부터 중국 항서제약으로부터 받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의 로열티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HLB는 항서제약으로부터 로열티 104억원을 수령했는데 이는 연매출의 14.84%에 해당하는 규모였다. 올해에는 3분기 내에 2021년 중국 로열티를 수령할 전망이다. 


HLB 관계자는 "아필리아 판매 개시는 HLB가 글로벌 항암신약 전문기업으로 도약하는 첫 신호탄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며 "리보세라닙의 중국 내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로열티도 늘어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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