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진, mRNA 기반 백신 개발 정부과제 선정

아이진은 '장기간 냉장보관이 가능한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백신의 제형 개발 및 대량생산 공정 개발' 연구가 정부 과제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헤딩 과제는 국내 mRNA 백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산업통상자원부의 '백신 원부자재 생산 고도화 기술개발' 지원 사업이다. 아이진은 이번 과제 협약 체결을 통해 정부로부터 2022년부터 2025년말까지 총 4년간 38억원의 지원금을 받고 자체적으로 11억원의 연구비를 추가 투자한다. 이번 과제에는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 HLB셀,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대상자 선정

HLB생명과학은 자회사 HLB셀이 '2022년도 제1차 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대상자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산자원부,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의료기기 개발·임상·인허가·제품화 등 전주기 지원을 하는 대규모 범부처 연구개발(R&D) 사업이다. HLB셀은 의료기기의 신속한 시장진입을 위한 허가용 임상시험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로써 지난 1월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 받은 수술용 지혈제 'BleeFix'에 대해 2년 7개월 간 약 8억원의 임상시험비용을 지원받게 됐다. BleeFix는 간을 포함한 복강내 수술 시 압박, 봉합 등 1차 지혈 후에 사용하는 수술용 지혈제다.

◆ 에이치로보틱스, 美 재활병원과 '리블레스' 판매 계약

로봇 기반 헬스케어 기업 에이치로보틱스는 미국 브룩스 재활병원(BROOKS Rehabilitation)과 '리블레스(rebless)'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리블레스는 재활로봇과 IoT 플랫폼을 결합한 형태의 스마트 원격재활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2020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을 마쳤다. 앞서 에이치로보틱스는 가정 방문 건강 관리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는 원소스(OneSource) 재활병원과도 리블레스 파트너십을 맺었다. 에이치로보틱스 관계자는 "미국 현지 원격재활 유저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 JW바이오사이언스, 휴대용 폐활량계 '체스트메이트' 출시

JW바이오사이언스는 휴대용 폐활량계 '체스트메이트(사진)'를 출시하고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체스트메이트는 LCD 터치 스크린을 탑재한 휴대용 폐활량계로, 호흡 장애를 가진 환자의 폐기능을 진단하는 장비다. 이 제품은 사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LCD 터치 스크린에서 환자 정보를 입력할 수 있으며, 모든 사용자인터페이스(UI)에 한글화를 지원한다. 125g 초경량으로 가볍고, 충전식 배터리가 장착돼 있다. JW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미세먼지 등 환경적 이유로 호흡 장애 환자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시장 점유율을 넓혀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리스트바이오, 美 마이크로바이옴 CDMO 공장 착공

지놈앤컴퍼니는 미국 자회사 '리스트바이오(List Biotherapeutics, Inc.)'가 마이크로바이옴 치료제 생산시설 착공식을 지난 7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리스트바이오는 미국 인디애나주 피셔스(Fishers) 시의 '피셔스 라이프 사이언스&이노베이션 파크(Fishers Life Science & Innovation Park)'에 1만8000여 평 규모의 마이크로바이옴 생산시설을 2023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앞서 지놈앤컴퍼니는 지난해 10월 마이크로바이옴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 확장을 위해 리스트바이오를 설립했다. 리스트바이오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주요 투자기관 13곳으로부터 총 4840만 달러(약 586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 경보제약, 아산시로부터 표창 수상…지역사회 발전 공로

종근당 계열사 경보제약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충남 아산시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경보제약은 잉여스팀 사용으로 온실가스(CO2) 배출을 절감하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했다. 경보제약은 지난해 아산시와 에너지절감과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경보제약은 올해부터 아산시 생활자원처리장에서 발생한 잉여스팀을 아산공장에 공급받아 사용했다. 이로써 매년 3000톤 가량의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아산시는 잉여스팀 판매로 매년 약 4억원 가량의 추가 세외수입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보제약 관계자는 "앞으로도 아산시와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