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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쎌, 소·부·장 특례 IPO 흥행 이어갈까
강동원 기자
2022.06.09 14:40:19
최재준 대표 "초격차 기술력 확보, 제품 양산시 매출확대 기대"
이 기사는 2022년 06월 09일 14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레이저쎌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특례 방식으로 증시 입성에 도전한다. 연구개발(R&D)을 통해 확보한 기술력을 앞세워 레이저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소부장 기업의 기업공개(IPO) 흥행이 이어지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최재준 레이저쎌 대표는 9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레이저쎌은 반도체·디스플레이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고객에게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며 "코스닥 상장을 통해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기술 확대로 토털 솔루션 플랫폼으로 진화하겠다"고 말했다.


레이저쎌은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후공정에 해당하는 패키지 공정 중 접합에 사용하는 레이저 장비를 개발·생산하고 있다. 대표 제품은 인쇄회로기판(PCB)에 면(面) 형태로 레이저를 내리쬐는 리플로우 장비 'LSR(Laser Selective Reflow)'이다. 기존 방식인 점(点)이 아닌 면으로 레이저를 내리쬐면서도 동일한 레이저 빔 균일도를 유지하는 게 특징이다.


최 대표는 "LSR을 포함한 레이저 장비는 면적을 넓혔음에도 세계 최고 수준의 레이저 빔 균일도인 95%를 지니고 있다"며 "장비 가격 역시 기존제품 대비 절반 수준으로 낮아 경제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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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쎌은 경쟁사의 차별점으로 기술력을 꼽는다. 회사는 레이저 변환·초미세 접합 기술을 포함해 국내외 특허·출원 특허 140건을 보유하고 있다. 임직원의 95%가 R&D 인력이며 반도체·모바일 등 총 37개 고객사와 44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상장 후에는 연구소·양산라인 구축에 80억원, 면광원-에어리어 레이저 솔루션 고도화·소프트웨어 개발에 100억원을 사용해 R&D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그동안 경쟁사 출현에 대비해 높은 진입장벽을 구축하기 위해 기술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미국·아시아 등 다양한 지역 고객사를 확보하고 제품군을 확장해 수익률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실적 개선세가 뚜렷한 점도 강조한다. 레이저쎌은 지난해 매출 97억원, 영업손실 8억원을 거뒀다. 매출은 전년대비(38억원) 155%, 영업손실은 18억원에서 적자 폭이 줄었다. 최근 3년(2019~2021년) 연평균 매출 성장률(CAGR)은 86.2%에 달한다.


최 대표는 "현재 주력 제품인 LSR을 중심으로 후공정 시장에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확보하고 있다"며 "현재 다양한 글로벌 고객사를 대상으로 장비 평가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제품 양산 시점에 폭발적인 매출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장은 최근 소부장 기업의 인기가 이어지는 만큼, 레이저쎌의 공모 흥행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가온칩스·세아메카닉스·유일로보틱스·비씨엔씨 등 올해 소부장 특례 방식으로 상장한 기업들은 기관 수요예측에서 네자릿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 상단으로 확정했다. 소부장 특례는 소부장 전문기업이 1개 기술평가기관으로부터 A등급을 받으면 상장예비심사 청구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다.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지난 2년간 IPO 시장에서 이커머스 플랫폼 등 잠재력을 앞세운 기업에게 투자가 몰렸다"며 "최근 증시위축이 심화하면서 단순한 성장성보다는 잠재기술을 가진 소부장 기업에 투자가 집중되는 편"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이저쎌은 이날 기관 수요예측 일정에 돌입한다. 총 공모주식수는 160만주,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2000~1만4000원이다.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1011억~1179억원, 일반 공모청약은 14~15일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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