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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신용등급 '긍정적' 상향…"재무건전성 우수"
강동원 기자
2022.06.13 14:15:13
나신평, 설비 공정 개선·장기공급계약 체결로 수익성 개선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3일 13시 4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오씨아이)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오씨아이(OCI)의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됐다. 주요 사업 부문 실적 개선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재무건전성 역시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는 점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13일 나이스신용평가는 오씨아이의 회사채 정기 신용등급을 기존 'A(안정적)'에서 'A(긍정적)'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용등급 조정은 오씨아이가 설비 공정 개선·장기공급계약 체결 등으로 주요 사업 부문 안정성을 키운 커진 점이 반영됐다.


오씨아이는 주요 사업인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생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말레이시아 공장의 생산능력을 연 3만톤에서 3만5000톤으로 확대했다. 또, 한화솔루션과 1조4500억원 규모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2024년 7월~2034년 6월)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또, 종속기업인 DCRE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공장부지(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에 공동주택 건립하는 부동산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부동산 개발사업의 경우 2026년까지 총 사업비 6조원, 도급비 2조8000억원의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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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무건전성이 개선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받았다. 오씨아이는 지난 2019년 군산공장 가동 중단에 따른 유형자산 손상차손 인식, 영업적자 등으로 2019~2020년 연결기준 각각 8075억원, 2512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오씨아이는 폴리실리콘 가격 급등·태양광발전소 매각 등으로 지난해 순이익 6521억원을 거두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또, 지난 3월 말 기준 부채비율, 순차입금의존도, 총차입금/감가상각전영업이익(EBITDA)를 각각 80.5%, 14.4%, 2.3배로 우수한 수준으로 개선했다. 오씨아이는 지난해 말 기준 현금성자산 1조1020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는 "중단기적으로 도시개발사업 진행 및 ECH(에피클로로히드린, Epichlorohydrin) 신규사업 프로젝트 등으로 인해 자금 소요가 발생할 예정이나, 우수한 EBITDA 창출력을 바탕으로 이에 대응하며 원활한 현금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출처=나이스신용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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