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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女사외이사 선임…6인 이사회 완성
권녕찬 기자
2022.06.14 08:42:45
30일 임시주총…내년 초 '김보현 합류' 7인 체제 전망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3일 16시 3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권녕찬 기자] 대우건설이 새 사외이사를 추가로 선임한다. 사외이사 최종 선임을 확정하면 6인의 백정완 체제가 완성된다. 표면적으론 대주주인 중흥건설 인사가 없는 독립 경영 체제다. 오는 2023년 초에는 정창선 중흥 회장 사위인 김보현 헤럴드 부사장의 이사회 합류가 유력하다.

13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오는 30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임선숙 사외이사 후보자 선임 안건을 의결한다. 임 후보자는 1966년생으로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위원과 광주지방변호사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법무법인 이우스 변호사 및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임 후보자가 최종 선임되면 6인의 이사회(사내이사 1인+사외이사 5인)체제가 완성된다. 올해 초 최대주주 변동 이후 모두 물갈이된 인사들이다. 사내이사인 백정완 대표이사를 비롯해 사외이사 5인(김재웅·이인석·윤광림·김재중 + 임선숙)은 지난 2월 이후 대우건설 이사회로 새로 합류했다. 임기는 모두 3년이다. 


앞서 김형 사업부문 대표와 정항기 관리부문 대표는 대주주 변경 이후 이사직에서 물러났다. 4명의 사외이사(이현석·장세진·문린곤·양토마스명석)도 올초 사퇴했다. 대우건설 매각을 담당했던 KDB인베스트먼트 이대현 기타비상무이사 역시 중흥 인수 이후 자연스럽게 물러났다.


당초 대우건설 이사회는 중흥건설의 정창선 회장 사위인 김보현 헤럴드 부사장까지 7인 체제로 시작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 부사장의 합류 불발로 당분간 6인 체제를 꾸리게 됐다. 공직자윤리위원회는 김 부사장의 공군 이력과 대우건설 이사 간 업무연관성이 있다고 판단해 취업 불승인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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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대우건설은 중흥 측 인사가 없는 독립 경영 구조를 갖추게 됐다. 표면적으로는 독립적인 의사결정이 가능한 체제인 셈이다. 다만 김 부사장의 취업제한 해제 시점이 내년 초인 만큼 내년 상반기 주주총회를 거쳐 이사회로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현재 공석인 경영지원본부장 직도 역임할 전망이다. 


한편 이달 말 임선숙 후보자가 선임되면 대우건설의 사외이사 비율은 대폭 상승하게 된다. 6명 중 5명이 사외이사로 그 비율은 83.3%에 달한다. 10대 건설사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2021년 말 기준 대우건설의 사외이사 비율은 57.1%(7인 중 4인)였다. 사외이사 비율은 ESG 경영을 평가하는 주요 요소(G·지배구조) 중 하나다.


임 후보자 선임은 오는 8월부터 적용하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기도 하다. 해당 개정안의 유예기간이 끝나는 오는 8월부터는 자산총액 2조원 이상인 상장법인은 특정 성별로만 이사회를 구성할 수 없다. 이 때문에 대형 건설사들은 올초부터 여성 사외이사 모시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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